양반이 없어지고 돈이 없어진 자기는 이제부터는 세도와 권력을 부리는 사
이 혀를 뽑아 그의 목을 핥을라치면 딴 놈도 지지 않고 핥아댄다 그때였
집은 돈암동 국민학교였다 거기서 사흘을 지냈었다 두더지로 알았는지,
을 즐겁게 해주었었다
를 알아내기가 어려웠다 먹 그대로의 밤이기도 했으려니와 그들의 차가 멈
끊어라!
다시 팔월설이 왔다 8·15에는 서울에서 축하회를 한다는 것이었다 각
이런 것들이 이 주일 전에도 있었던가 싶었다
그 사람들에게 말하오
사하게 되어 있을 것이었다 혁 자신 자기가 이 대열에 끼이게 될 줄은 정
사를 했었다 A·B·C로 나누었다 A는 악질이었다 B는 극형은 면해도 일
이 말이 떨어지기도 전이었다
미안합니다
먹고 술이니 노름이 늘었으며 노소도 모르고 설대내었다
윤상숙 씨였다 유명한 동양화가였다 그는 벌써 칠십이 불원했을 것이었
듣기 싫다! 출발!
내고 골짝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무기고 인간이고를 보기만 하면 내
었다 유언이 필요한 그들도 아니기는 하다
오오냐, 염려 마라! 또 없느냐?
위대한 장치를 소련에게 배웠구나!
것 이다 그들 중의 몇 명은 혹은 산부리에, 혹은 논구렁에 얼굴을 파묻고
아니오 정말이오 그대로 끌러달라는 게 아니오 날 한번만 짓밟아주
밟히고 받히우고 깔리고 했건만 어느 구석에서도 인기척 하나 없다 다만
혁은 비로소 과거 자기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다볼 기회를 가졌었다 그것
나도 모르겠소
고의 적삼 바람인 반백의 한 노인이 파아란 하늘을 쳐다보며 무대 쎄리프
내고 골짝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무기고 인간이고를 보기만 하면 내
이심전심이랄까 이런 것은 대개 알고 있었다 일급이면 물론 총살이었다
혁한테는 이상하여졌었다 혁도 물론 그런 과거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이것뿐이었다 총소리 한번에 하나씩이 거꾸러졌다 하나만 쓰러져도 전
왼손으로 잽을 몇 방 날린 뒤 크게 스트레이트를 뻗었다 카운터를 노린 스 트레이트라 빠르기
그때 양아치들은 얼굴에는 핏기라는 것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창백하듯 하얗게 변해 있었다 그
뜨거웠다 날씨 탓 때 문에 뜨거운 것 같지는 않았다 모두 서로 살기를 품고 있는 그들 때
니 걔가 있었구나 후훗 혜진이는 입가에 웃음을 지었다 혜진이 근처에 자신을 언제나 쫓아다니
통 여성들의 기준으로 볼 때 그의 얼굴이면 조금 놀라는 눈치가 있기 마련인데… 사미는 그런
나의 꿈을 위한 가꿈이라는 결과다 나의 꿈 때문에 그런다고 하지만 주위의 시선이나 남자들
역시 나 이렇게 되었던 것이다 결국 나의 협박에 그들은 어쩔수 없이 3명으로 청소를 시작했
돌아섰다 …그,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 쭉? 처음 만났을
분명 그녀들은 도움을 청하고 있을 것이야 ‘살려 줘요 도와줘요 나를 구원해 줘요’ 라는
결국 말싸움은 어느 누구도 승부를 내지 못하고 중간에 끝나 버렸고 지희는 말싸움 을 했는
는지 계속 불안하기만 했다 장작 5시간이 지난 후에야 수술실에 켜진 불이 꺼졌다 수술을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