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신뢰했더니만큼 혁의 절망은 컸다 상식으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
인제는 발악이었다
반동자A급이었다 A급의 A가 다섯, B가 셋,C가 한 사람이었다
남편은 술내 마늘내를 풍기며 방에 들어와 앉자마자 변명하는 것이다
자, 봐라! 저 파아란 하늘 빛을! 얼마나 고우냐 응, 얼마나 고와? 그러
히 달리는데 물소리가 트럭 안에서도 들린다 물소리는 좋은 음악처럼 그들
누군지가 흑 하고 느끼어대고 있었다
다 정말 토론을 해야 할 경우라든가 자기의 변절이 친구들의 조롱의 대상
오늘 저녁에 쓰러질 환자와 며칠 버틸 환자의 차가 있을 뿐이었다 앞으로
며 거울을 채 놓지도 못하고 손에 든 채 어리둥절하고 있었다
저 중간에서 누가 소리를 친다
또 어디로 가는가 아무도 대답이 없다
그날 새벽 먼동이 틀 무렵에 그들은 목적지인 듯싶은 산중에 도달했었다
이다
러지고 말았다 텅 비인 줄만 여겼던 지하실은 문턱까지 반동분자 A급으로
를 이해 못하는 어머니의 협소한 마음을 언제나 같이 야속하게 생각하며 달
가 창조되는 이 순간에, 아아니 뭐? 민족? 끽 피토하듯 했다는 시가 케케묵
하나가 엎어졌다
권력과 돈을 가진 사람 앞에서 일체를 잃어버린 자기는 모름지기 어렸을 적
, , ! 오 너 오누나 이것 봐라 이년이 네 거울을 잡았다 글쎄 이걸 어떻
이었다
감시원들은 축배를 올리고 법석들이었다 김일성 장군의 노래와비겁한 자
혁은 일년 만에 쓴웃음을 웃었던 것이다 햇수로 치면 사 년째 웃은 웃음
그러나 그것은 공산당한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되었
이눔아!
여지도 없이 그것은 숙청이었다 총살이 아니면 타살이었다 A급 A와 B는
중성의 동물을 가지고 너와 내가 싸우고 있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니
그날 밤 출발 직전에 이백여 명의 반동분자가 와서 닿았다 청어 두름을
넷!
그때다 십 명씩 된 두 대열이 그대로 통째 흩어지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
지, 싫어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들어 있더라도 그것을 쉽게 감지하는 능력이 있는 카이란의 혀
야 너 죽었어 그러며 카이란을 앞으로 달려나가며 마리를 잡으려고 했다 메롱이다 우하하하하하
리고 있었다 또야? 또 라는 말에 아무래도 이들은 이런 방해라는 것이 자주 있었던 일이라는
할 분위기라서 재빨리 아리아가 이 둘을 말리기 시작했다 저기 둘 다 그만해요 어린아이들
그는 실실거리는 얼굴로 말했다 헤헤 그냥 다름이 아니라 형님께서 싸움을 하실 때 뭔가를 사
만,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였습니까?> …… 진짜냐? 이놈의 작가 페이지 잡아먹기 위해
이에 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무언가 갑작스런 착시현상에 너무나 당황했고 무서웠다 너무나 생
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미르가 뭐가 아쉬워 너 같은 추남하고 같이 있겠어 그러니 거짓
다 말로 들어보면 우리 학교가 거의 초토화 시켰다고 하더라 정말 우리 학교이기는 모습 봤어
뿐이야 고민 같은 것 은 아니라고 이미 표정은 무슨 고민에 빠진 얼굴이라고 써 있었지만 그
겠는가? 또한 카이란의 세 계에서는 춤이라는 것은 살짝 몸만 흔들흔들 거리는 춤이나 궁전
음이라는 것을 구경해 볼까? 하지만 과연 네놈이 할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군 시팍놈의 새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배우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냥 훌훌 털어 버렸다 이런 저런 일이 많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