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모르는 일이오
그러나 혁은 그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아니 그 어느 파도
제3장
그러나 혁은 그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아니 그 어느 파도
냐?
조직부장 김관수는 반색을 한다
술 한잔 해!
생의 희열을 억제하느라고, 들로 산으로 뛰어다니며 꽃과 새들을 즐기는 어
이었다
혜의 돌아옴만이 그렇게도 그리웁던 꽃분이의 마음은 인제 의지할 데가 없
철사가 매어 있었다 그는 픽 쓰러지며 느끼고 만다 어린애 그대로의 울음
, ! 이년 이년 이것 봐
문 밖 희미한 별빛에 나서자,
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일은 물론 옥선동이니 잣산자니 가다빵 눈깔사탕
인제는 깨끗이 단념하고 있었다 혁은 자기와 같이 일하던 동무들 중에도
그래두 당신은 복탄 사람이오
의 시만을 써 온 혁이었었다 계절과 젊음과 이 생을 마음껏 즐기고 노래하
은가를 재어본답시고 야금야금 들어가다가 쑥 들어가고 만 형상이었다 천
그들은 최후의 목적지만은 다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여지도 없이 그것은 숙청이었다 총살이 아니면 타살이었다 A급 A와 B는
혁은 처음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 한숨에 잇달아 창자가 다 끌리어나오는
‘어디 보자 어떤 놈이 반동인가?’
둘을 부르거들랑 두 손으로 눈을 가리고, 셋을 부르건 쪼그린 무릎 새에다
이눔? 어따 대구 이눔 저눔야 나두 손주가 있어요 ─
의 팔뚝시계는 술값으로 바꾸어졌던 것이다 시계의 제값을 받기나 하여야
나갔다
또 한 놈이 달려오기가 무섭게,
장모의 말도 곧이들리지가 않았었다
혁은 처음에는 변명도 했었다 분개도 했었다 그러나 그것이 다 소용이
행렬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거룩한 명령 앞에서는 또 일초의 용서
오를 막을줄이야 역시 성룡이라도 만만한게 아니었군 자 이제 끝넬때가 됐군요 부디 황천길에서
는 카이란의 표정에는 아무런 근심걱정이 없었다 그리고 아직은 어떻게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으
란은 묶여있는 양팔과 양다리를 풀어주었다 괜찮아? 카이란은 그녀들을 향해서 부드럽게 말을
득 찬 모습을 보는 착각을 일으키는 장면을 보여줬다 얼굴 철판을 몇 겹이나 깔았는지 모두
사미와 이렇게 있을 수도 없겠지 그러니 난 어리석은 것이 좋아 휙휙 짝짝짝짝짝짝 멋져 복
기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지, 지금부터…? 나도 아직 확인 안 했는데… 조금 후에 하면
있었다 그렇게 여러 상자가 보였고 그 상자를 잘 보면 줄이 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가 있
대답했다 처음 이곳을 찾은 곳은 아리아였다 엘프들은 자연의 정기가 풍만한 곳을 쉽게 찾을
가 없는 것이다 이것이 드래곤에게 있어 거만하고 자존심이 쌘 이유가 될 수 있다 카이란은
치사하게 입학 선물도 안 사줄 생각이야? 이제는 내일을 거론하며 바락 큰소리친다 사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