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던 것이다 어딘지는 모르나 감정이 통하지 않는 것도 같았다
끝내 이혁은 이렇게 생각했었다 믿었었다 그렇기에 그는 처음에는 조금
졌을 뿐, 그 정확한 지점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렁이에 칭칭 감긴 채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 가만히 보니 두 마리의 구렁이
했던 것이다 어딘지는 모르나 감정이 통하지 않는 것도 같았다
소름이 쭉 전신을 엄습해왔다 그 순간 꽃분이는 알 수 없는 공포에 저도
어떤 놈이냐? 썩 나오지 못하느냐!
도 못했으니 시장기도 몹시 든다 호텔을 막 지나치려 할 때였다 누가 등
서울은 서울인가요?
옴마 아바는 와 안 와?
사람의 얼굴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었다
보위대원의 지시대로 그들은 어마어마하게 큰 창고로 기어들어갔었다 뜻
생리가 과거 오 년간 같이 호흡하고 같이 생활해온 공산주의자와는 이상하
개를 떨어뜨리었다 눈앞이 또 침침해온다 어둠인가 했다 그 지긋지긋하
혁은 처음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 한숨에 잇달아 창자가 다 끌리어나오는
해골이 깨어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자들의 명령은 절대였다 그
은가를 재어본답시고 야금야금 들어가다가 쑥 들어가고 만 형상이었다 천
도 않은 것 같아 문혜가 늘 자기와 같이 집에 있기를 바랐으나 문혜는 날 ,
아 저년두 이젠……
이념이 똑같다면서도 장안파니 정통파니 하고 싸움질을 할 때는 참석도 못
로 뚝뚝 잡아떼어 팽개치고는‘야잇’소리를 치면서 내리패는 것이다 그러
한다 그럼 자, 준비, 하나, 둘… 셋
이자식 길을 가면 그냥 갔지 왜 사람을 힐끗 쳐다보구 가는 거야
구! 특히 유진성 씨가 굉장히 분개합디다 절대로 그 사람만은 그럴 리 없
대답했었다
던 아버지가 일개 순경 앞에서도 벌벌 떤다 돈이 없어진 뒤로는 죽으라면
아놓고 있었다 쌀도 있고 옷도 있었다 돈도 많았다 혁도 그것을 나누어
중이 되어 있다
날이 오기만 빌고 살아오던 혁은 벌써 열 번 가까이나 속아만 왔었다 시월
실이란 곳으로 끌리어왔다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역시 지하실이다
쉬면서 다시 잠을 자기 시작했다 정말 이대로는 수명이 1000년정도 줄어들것 같다는 생각이
ㅠ 흑 그리고 카논 좀 보내달라고 하셨는데ㅡㅡ;; 보내드리고 싶지만 1-200메가가가 아닌
있었고, 뛰어가는 민지의 뒤를 쫓아가고 있었다 민지가 찾은 것은 호랑이에게 당해서 쓰러져
손을 쳤다 아 그렇구나 …… 혹시 자신은 바보와 친구가 된 것이 아닐까 라는 의심이 들었
어졌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뛰어가며 카이란은 민 지의 곁으로 갔다 민지야 흐음 화났나 보네
않는다 카이란은 다른 곳으로부터 왔다 다른 이들처럼 애초에 처음부터 이곳에서 태어난 것이
성이를 헌담을 하면서 지금 자신을 욕하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완전 포근한
리 건강하게 되기만을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일 밖에 없었지만 나 역시 가족을 잃었다는 슬픔
한데 왜 은퇴할 생각을 해? 훗 내나이 65다 이정도면 은퇴할때 됐다고 생각한다 아직 팔팔
야 할지 당황을 하기 시작했다 저저기 목이 메이는 느낌까지 오니 카이란은 목소리가 잘 나오
다 한동안 귀가 가려워서 피가 날 정도로 귓구멍을 파고 있었고, 귀를 파는 도중에 누군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