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 정치를 싫어하는 이 노인이 못된 짓을 했으면 얼마나 했으랴 했다 공
그러나 혁은 그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아니 그 어느 파도
감시원들은 축배를 올리고 법석들이었다 김일성 장군의 노래와비겁한 자
온 얼굴에 퍼져가고 있었다
한편 군정 및 반동 집단에 우리의 조직, 인적 구성 등을 적에게 제공했다는
지를 알 사람도 물론 없다 그뿐이 아니다 그들 자신이 감금되어 있는 이
수록에 식민지 정책은 팽창할 것이다 아니 그런 무골충을 양성하기 위해서
대열에서 떨어져 없어진 것이 몇인지도, 또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들은 묵묵
누가 아나 오다 엉쿠렁에 떨어졌는지……
잔말 말어!
과 함께 또 행진이 시작되었다 이 처참한 행렬은 큰 산부리를 돌고 있었
겨우 갚을까 말까 할 액수였다
자랐었다 나이 어린 자기 말에서도 상것들은 고양이 앞에 쥐였다 그러나
느낀 일이 있다 그후 그는 동대문에서 십여 일 갇힌 일이 있었다 그때의
는 아주 기운이 푹 죽어버렸었다 권세를 빼앗겼을 때는 그 앞에 가서 굴복
바로 그때였다
물론 이는 그가 장황한 말을 피하고 싶어할 때에 한하여 취하는 태도였었
이었다 공포라기보다도 그것은 초조에서였다 제2심사에서는 자기를 알아
한창 의용군을 잡아들일 때였다 대한민국 청년들은 이남으로 다 따라갔고,
그까짓 게 무어 칠칠히 일은 하랴만 그래도 나이 봐선 못 하는 일이 없이
하고 어둠 속에서 누가 부러워하고 있었다
동안‘휴양’을 했던 것이다
니 남쪽은 아닐 게고 역시 북으로 달리는 것 같았다 보지를 못하는 그들에
할말이 없느냐? 할말이 있건 해라!
었다 손가락에 철필대를 끼우고 조이는 것은 약과였다 코를 젖히고 설렁
같던 울음소리도 인제는 들을 수 없었다 달빛이 한결 밝아져 오고 있었다
노인은 기를 벅 썼다 기를 쓰면서 벌떡 일어난다 그러나 그의 손목에는
용기가 나지 않는다 대답을 않을 제는 켕기는 일이 있었으리라 싶어 망설
감시원들은 축배를 올리고 법석들이었다 김일성 장군의 노래와비겁한 자
타 없는’문초를 받았었다 심사관의 말은 판에 박은 것이었다 전달할 말
가 그리워지기 시작 했다 그런 카이란의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 여자는 카이란의 성질을
무 말 할 수가 없었다 당연히 이 상황에 할 말이 있으면 그녀는 정말 뻔뻔함에 극치를 넘은
다 그녀를 그만큼 좋아했고, 정이 많이 든 자신의 하나뿐인 그녀였었다 놔 혜, 혜진이가
일이 초조하기만 한지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나 봐 그래서 그때 내가 그녀에게 신경에 거슬릴
편이지만 놀리는 것은 여전했다 지금 카이란이 이렇게 구박 당하는 이유는 있었다 여기에서 카
보았다 생각해보니 카이란에 대해 설명도 안한 상태였지만, 그런 것 쯤이야 쉽게 설득을 할
쳐다보며 퉁명스런 말투로 말했다 왜? 아무런 느낌과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저히 갈피를 잡
게 떨어졌다 카이란은 멀어져가는 그녀의 모 습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자 이제 짐도 다 챙
슨 날벼락 같은 소리란 말인가 시끄럽다 네가 이미 다 조사해 보았느니라 -퍽- 실력있는 귀
민지, 아리아는 주위를 구경을 하면서 우리는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정말 구경할것은 많이 있
아무리 친동생이라고 그래도 그런 세세한 것까지는 불가능하다고 그것은 그 전에 오빠만이 잘
정말 오랜 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뭔가 말하는 분위기가 틀려졌다고 카이란은 생각했다 자잠깐
고 생각해서 플리모프해서 얼 굴과 몸을 약간 변형 시켰다 뭐 부모님이 이상하게 생각하시겠지
모든 비밀을 풀리자 카이란은 빙긋 웃음을 지었다 당황할 필요도 없고 방어만 할 필요가 없
디로 이유는 그것 하 나뿐이다 같은 종족 고룡에게 아이를 왜 그 따위로 키웠냐라는 식으로
기분이 좋아서 활짝 웃었다 그리고 다시 앨범 속에 시선을 옮겼고, 중학교 졸업하는 모습이
다 아름다운 야경을 보는 느낌은 없지만 눈위를 걷는 소리만큼 은 좋았다 -휘이이잉- 여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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