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 탱! 탱!
라! 알았지? 공동책임야!
벌레와도 같았다 벌레에게 횃불은 지옥일 것이었다 그러나 벌레들은 휘황
눈을 감겨주는 사람도 없이 신음하다가 숨이 걷히는 것이 그들에게도 마련
책상을 훔치려고 거울을 옮겨 놓다가 그만 꽃병에 부딪쳐 쨍 하고 났던
제6장
속력도 같았고 운반하는 방법도 처음과 똑같았다 다만 다른 것은 손을 묶
같던 울음소리도 인제는 들을 수 없었다 달빛이 한결 밝아져 오고 있었다
밖에는 눈이 펄펄 날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저희들 조상이 살아온 본을 떠 봄이 흥겨웁고 가슴이 터질듯이 용솟음치는
작년 가을이다 태술이가 미친 맘에선지 그 집 황소 한 마리를 끄태내여
터진 이십 일 만에 혁명시인 이혁은 정체도 모를 사람들한테 납치가 되어갔
산당에 대한 저주 그것이었다 혁도 지금 그들과 똑같은 고통에 이를 악물
흥!
다시 팔월설이 왔다 8·15에는 서울에서 축하회를 한다는 것이었다 각
나는 이 무도한 무리들을 동무라고 불러왔었던가?
은 것뿐 이었다 그렇게 감시를 하건만 그래도 고개를 든 사람이 있었던 모
문혜의 이러한 내심을 꽃분이도 모를 리 없다 욕을 먹을 때마다 마음으
백리 길은 넘었을 것이었다 누구 하나 본 사람이 없고 보니 방향이 알려질
걱정이 아니오 임자가 죽을 때 누가 그럴까 겁이 나서 그러오
어떠냐, 내 제안이?
여보, 괘니 큰일날려구 그러우?
반동 쎅트 시인 이혁 A급 C ─
……
이천 명 속에는 그와 같은 죄목으로 끌려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랴 했다
또 두어 번 잔등을 쥐어박더니
아 들여다 놓은 물대야에 발뒤꿈치가 걸렸던 것이다 그리하여 다리보다 상
이고만 있었다 끝내 재차 묻지를 못하고 숨을 죽이고 있으려니까, 다 잊어
이천 명 속에는 그와 같은 죄목으로 끌려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랴 했다
보기 힘들었다 시끄럽고, 어이 꼬마 모든 만사를 제쳐두고 이제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기 위해
그의 시험지를 끌어다가 해답확인에 들 어갔다 원래는 ‘내가 더 급해’ 라고 소리치고 싶은
나 그러지 않아도 네 X같은 반 때문에 열 받 아 죽겠는데 어느 X같은 범생이가 나타나 우
이었다 지금 판즈의 그녀들이 춤을 추고 있는 그곳이었다 자신이 느낀 그 흐름의 목표는 바로
는데도 약을 하고 다니는 인간은 너무나도 싫었던 것이다 이유는 모른다 그냥 싫어하는 것뿐이
는 짧은 비명을 내질렀다 흐음… 남작은 음흉한 시선으로 미넬의 몸을 흩어보았다 30대 후반
덕분에 민지와 사미는 잠에서 깨어났고 나는 자유를 얻을수가 있었다 엥? 무슨 소리에요? 아
님 의 칭찬을 해 주시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점점 그 약에 의존하면서 잔소리를 더 이상 듣
이르렀는데, 마신다는 것은 어떻게 될지 물 보듯 뻔했다 그래요? 하지만, 수장님은 아직
선으로 판즈의 그녀들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시선도 조금 가지 못하고 그녀들은 무엇이
다 이브날이란 단지 크리스마스 전야(前夜)를 가리킨다 그렇기에 연인들과 함께 보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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