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그의 심리상태를 들여다보고나 있는 듯이 옆 그림자가 귓속말을 한
그러나 그것은 그의 인식부족이었다 이혁에게 내린 판정은 A급 C라는 것
치를 잡았었다
나도 죽여라!
백리 길은 넘었을 것이었다 누구 하나 본 사람이 없고 보니 방향이 알려질
오냐! 다시 말소리가 들리는 날엔 전부 끌어내다가 잡을 게니 그리 알아
탱! 탱! 탱!
여기요!
다구!
한결 거드름을 피우면서,
지를 알 사람도 물론 없다 그뿐이 아니다 그들 자신이 감금되어 있는 이
차서 밀어 집어넣는다 이혁은 뿌르르 밀려들어가다가 곤두박질을 하고 쓰
온 후였었다 오월에 속은 화가 아직도 가시지 않았었다 그 혁의 귀에는
짝이었다 얼결에 여편네 고무신을 끌고 나온 채로 끌려온 사람도 있었다
이십여 일씩 어둠 속에서 살았었다 개중에는 서울이 붉어지기 전에 납치된
‘없고’,아무리 협회에서 임의로 이름을 내었다 해도 그 책임은 본인한테
시체 아닌 시체를 그들은 매일 몇이고 그대로 보고만 지났었다 이 길은 반
이렇듯 눈부신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혁 자신도 몰랐다 심사가 끝날 무렵
박관은 오직 조직에만 골몰하는 모양이었다 그날 저녁에 전체대회가 있었
이 들었었다 잠이 깨었다 우는 소리가 들리어 돌아다보니 모두 눈물을 씻
한 인사를 던지었다
다들 잘 들어라 너희는 지금 제2심사를 받으러 가는 것이다 최후 심사
그것은 무서운 암투였었다
에 가서야 그는 처음으로 안 것이었다 북에서 온 문화인들의 태도가 이상
한 개씩 들었었다 한 놈만이 따발총이었다 셋은 앞에 하나, 중간에 하나,
잘 들어라 머릴 들거나 옆을 보는 놈은 없다! 없어!
차는 초스피드다 인적 하나 없는 넓은 거리를 살같이 달린다 최소한 사
낮에는 골짝과 굴속을 찾아다니었다 미군 비행기가 무서워서였다 호송대
혁은 윤곽을 요량하기조차 어려운 옆 사람의 귀에다 대고 나직히 물어보고
어스름 달밤이었다 일정한 길도 없었다 두 줄로 가다가 길이 좁아지면
말했다 그럴 리가 있겠어요? 당연히 언니까지 합세한다면 좋지요 피크닉이나 어디를 놀러 갈
태인지, 알 수 없게 아이들은 얼어붙은 듯이 아무런 미동도 없이 카이란에 게만 시선이 가
을 안했지? 우리도 드래곤종족한테 도움을 요청했지만 드래곤이라는 종족은 우리가 나타나기만
표정을 보여줬지 손녀딸의 그런 표정에 난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고, 그만 참지 못해 그대
이란이 나가자 쓰러져 있는 6명들은 이것이 기회다라는 표정으로 벌떡 일어나서 배에 힘을 주
밖으로 나갔다 아 이게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구나 별로 좋지 않은 느낌인걸 에이네의 말에 뒤
것 은 아니었지만 쓸데없이 과소비는 하지 않는 성격이었다 꼭 필요 할 것 같은 것만 콕콕
얼굴을 보지 않고 또다시 입을 열 었다 괜한 거짓말 할 생각하지마 나는 다 알고 말하는
이르렀는데, 마신다는 것은 어떻게 될지 물 보듯 뻔했다 그래요? 하지만, 수장님은 아직
족이 서 있는 곳으로 피해 다녔다 카이란이 자신 쪽으로 오자 마족 청년은 더 이 상 마력탄
우울하게 만드는지 궁금했지만 직접 가르쳐 주질 않 으니 답답하기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나쁜 악당들을 물리쳤던 전설적인 공주가 되었다는 것이죠 언제적 얘기진 잘 모르지만, 어쨌든
언니이 가르쳐 줘요 여기서 끝낼 민지가 아니기에 민지는 혜미의 팔을 붙잡으며 가르쳐 달라고
그런 동물이라고 밖에 생각 할 수 없었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 거야? 이미 어디론가
지금 이 상태로는 뒤에 있는 놈들조차 상대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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