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이르자 이남과 이북 사이에 커다란 장벽이 있음을 발견했던 것이다 아
졌을 뿐, 그 정확한 지점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은 음악평론가 박관이었다
것 같은 생리적 고통을 느끼는 것이었다 혁도 인제는 완전히 반동분자들과
또 한 놈이 달려오기가 무섭게,
인제는 발악이었다
그들 자신이 두더지처럼 태양을 두려워하는지는 몰라도 창이란 창은 모조리
‘없고’,아무리 협회에서 임의로 이름을 내었다 해도 그 책임은 본인한테
넓은 길이 터지게 흐르고 있었다 기폭과 플래카드가 물결처럼 넘실대고 있
그들은 건강체가 벌써 못 되었었다 하나가 쓰러지면 펜치를 들고 덤비는
어디냐?
모의 자식 아니냐? 응 아 이런 고약한 놈이 어데 있나 이 후리개 아들놈
잠깐, 이의가 있습니다
그는 큰 욕심이 없었다 그저 일에 대한 욕심뿐이었다 욕심이 없는 그는
그러니 그들이 자기네가 있는 위치를 알 턱이 없다
자아, 가자 갈 때까지 가서 다 한목에 죽여주마 출발 준비!
벌써 증오를 느낄 줄 모르는 인간이 되어 있었다 그만은 이 길이 어디로
으레껏 뚜드려맞기만 했었다
아버지는 발만 동동 굴렀지 전 같았으면 그 자리에서 때려죽였을 인간을
니 남쪽은 아닐 게고 역시 북으로 달리는 것 같았다 보지를 못하는 그들에
다 그것은 얼마나 물이 깊은가 하고 호기심에 끌리어 야곰야곰 깊은 곳으
딱!
람들이었고, 자다가 끌려온 패들은 대개가 셔츠 바람이었다
란 말은 놈들이 해방 후 오 년간, 우리의 애국자들을 얼마나 용감하게 학
‘노동신문’·‘민주보’·‘독립신문’,신문광고도 민족진영 신문에는 게
하고 외치다시피 하는 소리에 이혁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정말 의외였다
왜 그러셔요!
넷!
자나?
그들은 장려도 했고 상도 주면서 사탕발림을 시켰던 것이다
군가? 그렇게 정하면 외곬으로 변하는 초 말썽쟁이로 카이란이다 언제 그런 호칭이 생겼냐고?
, 역시 이놈의 작가에겐 설마라는 것 이 없나보다 싫어 에? 갑자기 카이란의 그 한마디에
시 2틀이 지났었다 생각만 하면 정말로 재수 없는 가수였 었다 그때 어떻게 카이란이 집에
만 마음만큼은 거스를 수가 없는지 여전히 피가 흐르도록 두주먹은 꽉 움켜진 상태였다 이쯤되
장감이 흘렀고, 소리 없는 정적과 함께 침묵이 흘렀다 사람들은 카이란의 입만 쳐다보고 있었
헷 감사합니다 결국 할 수 있는 거라면 다시 하나를 시켜주는 것 없었다 실프의 이런 모습에
생각밖에 나지 않은 민 지였다 하지만 지금 이곳에 자신의 오빠인 카이란이 없다 카이란이 없
수 있었다 미르제니아는 병이 들어 있었다 그녀의 나이는 90이 넘었다 이미 죽었으면 한참
간도 드래곤 못지 않게 돈에 집착이 많은 동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노
대해 신경 쓰는 카이란은 아니었지만 가장 불만이 튀어나오는 인간은 바로 그의 일행들인 아
모두 이브날 때문에 그런 것이리라 이브날은 연인들의 날이라고 불리우는데 장작 자신들은 좋
서 나 는 토를 달지 않고 부탁하나만 한 것이다 바로 사고는 나게 하지 말라는 부탁을 하게
천장을 가리키며 외쳤 다 그런 아진이의 말에 난 어색한 웃음을 흘렸다 그렇다 난 모두에게
대부분 메모리라는 저장장치로 기억을 시키니 꼭 현상해서 볼 필요 없이 즉석에서 어떻게 찍
었군 아마도 돈으로 매수한 것이겠지’ 스키장과 전혀 무관한 장소지만 이런 숙박 건물을 쉽게
옮긴 일행들을 쳐다보며 지금까지 무시한 인간들 인혜, 지희, 카이란에게 소리쳤다 마리가 우
왕따에다가 자살까지 하는지 정말 알수 없는 놈이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잠들어 있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