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놈이냐? 썩 나오지 못하느냐!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새벽이면 집 뒤짐을 해서 잡아내는 판이었다
헤쳐! 헤쳐!
나도 모르지!
내가 반동? 푸락치? A급?
태술이는 문을 열었다 거기엔 탕건 쓴 키가 작고 구레나룻인 그 딱딱해
매수가 되어 좌익인 체 가장, 푸락치로 들어와서는 갖은 파괴공작을 자행했
였다
이 자식, 사람을 목욕(그는 모욕을 목욕이라 했었다)해놓구서 미안하다
다
내가 쎅트? 반동A급?
같다
가슴이 딱 바라진 삼십 전후가 동료를 쳐다본다
던 아버지가 일개 순경 앞에서도 벌벌 떤다 돈이 없어진 뒤로는 죽으라면
증오가 곧 자기의 신경을 통해서 짜릿짜릿 이 생리적 고통을 가져다준다
먹고 술이니 노름이 늘었으며 노소도 모르고 설대내었다
는 다른 반동자들과 똑같은 생리였었다 감정과 신경, 시각과 청각 ─ 모든
수록에 식민지 정책은 팽창할 것이다 아니 그런 무골충을 양성하기 위해서
이혁은 이렇게 생각했었다 자위하자는 데서가 아니었다 어디다 내세워도
이었다 몸도 하나였다 그들은 살겠다는 뜻에 뭉치어 있었다 그들은 또한
밟히고 받히우고 깔리고 했건만 어느 구석에서도 인기척 하나 없다 다만
당분간 감시를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부류였었다
또 전해왔다 메이데이를 기하여 남북통일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남에서
동료 속에서 선배를 만난 사람도 있었다 친구를 본 사람도 있었다
불빛이 는청거린다
감정이 아니다 그것은 육체적인 고통이었다 과거 오년간 ─ 특히 일년간
걸이가 있었다 다리를 뻗으라 해서 뻗으니 발판이 있다 그는 지그시 뒤로
반동 쎅트 시인 이혁 A급 C ─
것 같지가 않았다
가르잔 말이다 똑같이 반쪽씩 나누잔 말이야
차원이 달랐다 장작 버스로 5시간이나 걸쳐서 온 보람이 있었다 물론 혼자 서가 아닌 학교
는 상태였다 맨 날 가는 길을 막고 카이란이 그것을 쳐부수는 모습을 갑자기 보지 못한 상태
물어본 것이었고, 카이란은 대충 그녀에게 말해버렸다 그런 말이 어딧어요? 대충 말한 카이란
정확하네요 어떻해 거만이가 있는데를 알았는지 거만이 옆에 효연이가 있었고 효연이도 이 광
이 지나야 인간의 8살 수준이 되기 때문에 끈기 있 게 아기를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부탁해요 이대로 간다면 알아서 해 평생 오빠 얼굴 안보고 영원히 삐칠테니까 말야 말의 내
지 않다는 것 그전같이 굉장히 길다면 걸어다니기가 힘들어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선심한(?
데 떡하니 카이란은 팔짱을 낀 채 아름다운 그녀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 새끼 어딜
것에 대한 주인에 한심함을 느끼고는 말을 했다 흠 모르지 그것은 내 알 바가 아니니 알아서
른 곳을 쳐다보았다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지만 싫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기쁜데 왜 눈물이 흘리
서 기다리기는 뭐하니 카이란은 걸음을 방으로 옮겼다 방으로 도 착하니 방안에 있는 아이들은
어안는 것이었다 그때 인혜와 마리와 매니저는 순간 엄청 나게 당황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
무해 주인님 나보고 이 여자들을 집으로 옮기라고 하다니잉’ -슈슛- 평원 한 복판에 두 사
나면서 카이란을 향했고 오른발을 들어서 카이란의 옆구리를 걷어 차 버렸다 퍽하는 둔탁음과
독이 되어버리 면 목숨까지 위협하는 그런 약이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평생 불구로 살아가야 할
죄송하지만 ‘다크’라는 사람 좀 불러주세요 다크? 이름이 다크인가? 혜진이가 부르는 인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