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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 오거든 욕하지 말어 응!
탱!
하고 이혁은 고개를 번쩍 들었다
하고 이십대의 가무잡잡한 녀석이 윤 노인의 목을 콱 내려밟았었다
이 사람 보게나!
나도 죽여다오
호실을 떠나서 같이 트럭에 실리어왔던 스물여섯 명 중 아홉 명은 그들 일
선생님 동무 자꾸 분열이 되지요?
암암리에 했었다
오냐! 쏴라! 원이다! 쏴라! 이 악마들아!
내가 반동? 푸락치? A급?
데?
한창 의용군을 잡아들일 때였다 대한민국 청년들은 이남으로 다 따라갔고,
묘한 장치였다
지 같은 놈아!
자랐었다 나이 어린 자기 말에서도 상것들은 고양이 앞에 쥐였다 그러나
다 그 길로 야곰야곰 끌려간 것이 오늘날 그가 된 위치였다 물론 혁은 처
어디로 가는 줄도 몰랐지만 일동은 생기가 났다 밖의 공기를 쏘이는 것만
사하게 되어 있을 것이었다 혁 자신 자기가 이 대열에 끼이게 될 줄은 정
‘못생긴! 그것은 네가 신념이 없기 때문이다! 신념이 싸우면 최후에는
홱 밝아진 느낌이었다 혁도 그랬다 그토록 그립던 빛이 이렇게 사람의 마
여보, 괘니 큰일날려구 그러우?
호송대가 뭐야! 오줌 가면서 눠!
어쩐지 남·북로간에 알력이 있는 것 같아요 될 수 있는 대로 자꾸 우
한 시간에 걸치어 전날 밤과 똑같은 문초 끝에 혁은 해방이 되었었다
왔다 조직부장이었다
던 어둠! 혁은 소름이 쪽 끼쳤다
세 번 총소리가 연거푸 났다 그러나 그 검은 그림자는 그대로 축대에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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