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날이 있으리라 ─
아이구, 차라리 죽여주면!
낮에는 골짝과 굴속을 찾아다니었다 미군 비행기가 무서워서였다 호송대
면 그만이야?
그러나 그것도 처음 동안이었다 열흘이 지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할 단계
돌로 때려 지금 저 태술이 이마에 흉을 만들었다
들은 대개가 청년들이었다
넷!
껏 그를 불쌍히 여겨 오던 그 측은한 마음은 그 어느 감정의 한 귀퉁이에서
은가를 재어본답시고 야금야금 들어가다가 쑥 들어가고 만 형상이었다 천
아놓고 있었다 쌀도 있고 옷도 있었다 돈도 많았다 혁도 그것을 나누어
전율할 따름이었다
아니다
그들은 최후의 목적지만은 다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나도 죽여라!
볼 때는 정말 측은한 생각에 눈시울이 찌릿거렸다 그러나 어머니는 듣는
그는 큰 욕심이 없었다 그저 일에 대한 욕심뿐이었다 욕심이 없는 그는
정치가가 아니니까 문학가동맹에 나오는 게지!
이란 혁은 오로지 정신만으로 육체를 버티어왔었다 사상으로 살아온 셈이
문이 밀린다
하는 일도 있었다 이대로 간다면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모르되 반도 남을
으로 구속이 되었었다 근거없는 죄명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밝혀지기까지
위대한 태양이!
되어 있었다 그는 자기의 생을 개척하는 길이란 오직 자기 자신의 생을 스
왔다 조직부장이었다
개성이란 말이 있어요 혹은 의정부라기두 하구…
피뜩 그 쌈패는 자기 아버지요 자기가 상것이라는 착각을 일으켰다 일체의
착오가 아닙니까? 난 이혁이요 동무!
되어 있었다 그는 자기의 생을 개척하는 길이란 오직 자기 자신의 생을 스
어디냐?
가 있다고 그 두미녀가 붙어 있냐? 그렇지 맞아 맞아 아니 저것들이 크윽 내가 얘들을 너무
대뜸반말을 하자 형사는 또한번 인상을 구겼다 하지만 인상을 구긴 것은 그것 때문이 아니라
그는 목소리가 떨렸다 재수 없어도 오늘처럼 단단히 재수 없는 날은 없을 거라고 그놈은 생
가려는 모습을 보이려고 그랬다 ‘하지만 조금 불쌍한걸’ 결국 마음 한쪽의 동정심의 의해서
인간 몇 명의 우리를 덮 쳤어요 알고보니 다른 조직들 사람들이더군요 전 놀라고 당황했었죠
이미 늦어버렸다 민지가 발견한 것은 바로 서점에서 주운 이름 모르는 단발머리 웨이브 소녀
지 있으니 부러움이 없다는 것이 이상할 만도 했다 많은 남정네 들이 부럽다는 얼굴로 카이란
녀의 마음은 너 희들이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거야 그러니 마음대로 평가하지 말아줬으면 좋겠
용한 발걸음 소리를 내면서 공원 주위를 돌아다 녔다 이유는 없었다 단지 말 한마디도 꺼낼
쓰고도 남을 정도로 두둑하게 가져왔다 조금만 가져 와도 됐지만 어차피 우리 집에는 남는
러게요 이거 중심 잡기도 힘들어요 평평한 길에서와 달리 내리막 경사길에서는 쉽사리 중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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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고 있던 설화를 향해 혜미가 살풋 미소를 흘리며 권했다 설화는 이런 음식 먹어도 먹어도
스운 듯 자 신들을 쳐다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뭐 하는 것이지 덤빌 생각도 안 할 생각
거리면서 기침하는 담임이 보였다 어랏? 여러 선생님들의 표정처럼 카이란도 담임이 왜 그런지
그러면서 아빠는 카이란을 한번 쳐다보면서 웃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아빠가 자신 을 쳐다보자
도 거만이의 조직과 맞먹는 조직은 많아봐야 5군데 안 밖인 것이 었다 엄청난 규모를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