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은 생각에 잠긴다 인제 어디로 가든, 갖다 찔러죽이든 할 대로 해라 싶
걱거리며 자기의 변절을 합리화했었다
동안‘휴양’을 했던 것이다
못하게 하는 것이 공산주의라는 괴물이었구나!
혁이도 이 부류에 든 것이었다 가만히 앉아 있는 혁을 맨 처음 찾아온 것
에는 미 제국주의 정권에 아첨하여 갖은 반동행위를 자행하다가 반동집단에
나이도 몰랐다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알 수가 없다 그런 어떤 반동분자와
사람이었다 해방 전까지는 아니 해방 후 일년 동안도 서정적인 시만을 써
세장을 잡히는 대로 쥐어주고는 뺑소니를 쳤던 것이다 혁이가 스물네댓 살
트럭은 골짝도 지나고 고개도 몇 개를 오르고 내린다 한강이 끊어졌고 보
한 혁이었지만, 근로니 인민이니 같은 공산당이 남북으로 나뉘고 소련파다,
넷!
안다? 소위 혁명시를 씁네 하구서 파쟁을 조장하며 혁명운동을 교란했다
중성의 동물을 가지고 너와 내가 싸우고 있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니
꼬리의 노래 소리가 아니라, 인간이 자기네의 생을 예찬하고 즐긴 인생의
열다섯 해 동안 단잠 못 자고 먼 출입도 못하며 오줌 수발에서 아구지에 밥
는 이름으로 불리던 혁이었었다
말이 쓰윽 걷히었다
게 열성분자가 되었던 것이다
노래를 만가(挽歌)로 삼고 메뚜기의 다리나 꽃나무의 가지가 아니라, 피를
다 이혁은 신경통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다 어디 한 군데가 쑤시고 아픈
었다 신문은 지정이 되었다
혁은 우미관 앞에서 쌈패를 만난 일이 있었다 쳐다보지도 않는 혁한테,
무서운 장치였다
왜정 때는 일 제국주의자 놈들의 앞잡이가 되어 강연행각을 했고, 해방 후
한창 의용군을 잡아들일 때였다 대한민국 청년들은 이남으로 다 따라갔고,
그들은 이 순간이 처음이었다!
오길 잘했구려 참 고맙소! 그럼 또 만납시다 자주 연락합시다
세도와 권세를 부릴 때도 무섭지만, 남이 부릴 때도 무섭다는 것을 자기도
실이란 곳으로 끌리어왔다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역시 지하실이다
그 날을 기다리기로 했다 그런데 말야… 또다시 물어볼 것이 있는지 헤츨링은 에이네를 보고
바꿈하고 있었다 이미 예전의 얼굴은 찾아볼 수 없이 미인이 되어가고 있었다 뭐, 전 미르제
혜미도 덩달아 인사를 건넸다 마침 잘 됐네요 슬슬 점심을 먹을까했는데, 늦게 오지 않아
없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어디를 공격한다 이곳을 지배한다 라 는 생각이 애초에 없었기 때문
악한 빛을 뿜으며 민지는 짙은 미소까지 흘리며 사악한 웃음까지 내뱉었 다 덕분에 카이란은
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음에 품었다기 보다는 뭔가 기대에 설렌 다는 표정이니 확실히 사미는
실프는 활짝 웃었다 설화예요 저 산에서 왔어요 창가 쪽
나러 가는 것치고는 확실히 어수선한 광경이 라 난 머쓱한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자
실인 것이었다 그렇게 힘없는 호랑이를 보았지만 이미 정신은 휴리에 의해 완전하게 지배되었는
나에게 말을 걸었고 이 위기를 처한 나는 어쩔수 없이 사미의 말을 들어주었다 그래그래 어
바로 반가운 듯 나를 불렀다 오빠 뭐해?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 왜 아무렇지 않게 말 할 수 있고, 왜 아무런 것을 느낄 수 없는 것일까 물론 좋 아한
리는 폼이 라서 그냥 1분만에 그 예기를 잊어버렸다 그리고 몇일이 지났다 몇일이 지나고 나
긴 종족이다 최강을 자랑하는 것도 모자라 수명까지 더럽게 기니 완전 개사기&형왔다 종족이라
왠지 열 받는데요? 흐음 사미양이 그렇게 말니 그렇게 느껴지네요 정말 말 그대로 열 받는
의도는 ‘쟤 원래 바보예요?’ 라는 질문이다 나의 질문이 무슨 뜻인지 아는지 모르는 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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