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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식 길을 가면 그냥 갔지 왜 사람을 힐끗 쳐다보구 가는 거야
용기가 나지 않는다 대답을 않을 제는 켕기는 일이 있었으리라 싶어 망설
에 들라’읽어보았나?
용기가 나지 않는다 대답을 않을 제는 켕기는 일이 있었으리라 싶어 망설
제6장
혁은 처음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 한숨에 잇달아 창자가 다 끌리어나오는
그중 한채만은 비를 가릴 만했다
가졌었다 혁은 먼저 반동분자 숙청에 가담했었다
제법 하는 편인데도 어머니의 비위에는 틀렸다 가다가 실수는 누구에게도
그 대신 혁은 각 문화단체의 반동분자 리스트를 만들어 십여 일을 두고 심
한줌이나 되는 흰 눈썹이 무서운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눈썹의 경련은
그들은 앞을 다투어 죽음의 길을 헤치는 것이었다
앞에 보면서도 그대로 자유를 찾아 총부리 앞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이었다
끝내 이혁은 이렇게 생각했었다 믿었었다 그렇기에 그는 처음에는 조금
성질이니 꽃분이의 이러한 정경을 목도할 때마다 문혜는 혼자 안타까웠다
호령은 무슨 호령이야!
그 오월도 또 피만 흘렸었다 선량한 대한민국 백성들은 이름있는 날이면
하고 누가 말했다 눈을 감겨주는 모양이었다
이었다 몸도 하나였다 그들은 살겠다는 뜻에 뭉치어 있었다 그들은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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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부장 김관수는 반색을 한다
다시 출발!
그들은 장려도 했고 상도 주면서 사탕발림을 시켰던 것이다
위대한 태양이!
그들은 앞을 다투어 죽음의 길을 헤치는 것이었다
있을 뿐이다 계사 사월고(癸巳 四月稿)
린아이들을 악마에 비유하여 이렇게 저주한 시인 혁이었었다 그 혁이가 꾀
있었다
는 소리쳐 웃고만 있었다우스워 견딜 수 없다는 웃음이었다 웃음도 못 웃

리를 올리며 부러진 어깨를 밟아주고 있었다 크아아아아악 또다시 그놈은 비명이 나오고 있었다

기미도 없었고 다시 나한테 소리쳤다 네네놈이 이러고도 무사할줄 알아? 그딴것 내 알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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