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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서 꽃분이에게 무슨 위로의 말을 주는 수는 없다
세든지 내가 너보다 조금만 세든지 했더라면 이 중성인 동물은 그 센 쪽에
아니오 정말이오 그대로 끌러달라는 게 아니오 날 한번만 짓밟아주
누군지가 또 가는 모양이었다 비는 점점 더 억수처럼 퍼붓고 있었다 옆

난 정말 모르는 일이오
그런 종파적 심리가 있다는 증거야
제1장
어느 사람의 명령에도 거역을 할 줄 모르는 귀공자이기도 했었다 어렸을
다행히 그놈들은 못 들은 모양이었다 어디서 노략질한 것인지 양담배들을
던 어둠! 혁은 소름이 쪽 끼쳤다
톤톤데 메율라!
없었지만 알려고 애쓰는 사람도 없었다 방향도 모르고 지점도 모르지마는
혁이가 소련을 마음으로서 미워한 것은 이것이 처음일 것이다 혁의 머리
그러나 그것은 공산당한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되었
붙어서 풀밭 속을 기어댄다
차 있었던 것이다 이혁이 밟고 넘은 것은 그 누군지의 허벅다리였던 모양
그 대신 벼락치는 소리가 났다
트럭을 탔었다 호송하는 놈은 셋이었다 두 놈은 굵다란 몽둥이를 제 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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