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초스피드다 인적 하나 없는 넓은 거리를 살같이 달린다 최소한 사
다들 잘 들어라 너희는 지금 제2심사를 받으러 가는 것이다 최후 심사
울은 동무들에게서 선사를 받은 것이라고 어머니를 속여 오는 것이지만 실
여기요!
이런 죄목도 있었다
말 삼가라!
을 탁 친다 보니 박관이다 그 옆에는 송연이가 거나하니 취한 몸체로 상
상도 주었다 그러나 공산당은 안 그랬다 반역하면 말할 것도 없거니와 가
에 가서야 그는 처음으로 안 것이었다 북에서 온 문화인들의 태도가 이상
은 죽어 들어왔었다 어떤 사람은 나간 채였다 안 돌아온 사람은 숙청당한
해서 죽음을 찾고 있었다 남은 대열의 거의 전부가 환자들이기도 했었다
수 있는 달빛이라도 보니 마음은 한결 개운했다
이혁은 자기의 항변이 아무런 효과도 낼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는 입을
헤쳐! 헤쳐!
짝이었다 얼결에 여편네 고무신을 끌고 나온 채로 끌려온 사람도 있었다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왼쪽부터 감아온 구렁이는 자기가 북로당이니까
한마디 작별을 할 자유조차 없었다 인간 하나가 죽어 쓰러질 때마다 목사
다
노래를 만가(挽歌)로 삼고 메뚜기의 다리나 꽃나무의 가지가 아니라, 피를
하고 또 한 사람이 탄복을 하고 있었다 해라고만 해서는 어쩐지 자기네의
둠을 걷어 주지는 못했다 그는 눈에 안막이 씌워졌나 싶어 눈을 닦고 닦고
틀어대었다 그럴 때마다 숨이 콱 막힌다 두 놈의 구렁이는 제각기 자기가
혁은 울고 싶었다
이런 죄목도 있었다
아바 오거든 욕하지 말어 응!
허위다! 너희 놈들이야말로 반동행위다!
이고만 있었다 끝내 재차 묻지를 못하고 숨을 죽이고 있으려니까, 다 잊어
벌써 증오를 느낄 줄 모르는 인간이 되어 있었다 그만은 이 길이 어디로
아니다 우릴 한꺼번에 다 죽여다우
어앉았다니까 안방에 들어 처박혔단 말인 줄 알았던가? 새로운 민족의 역사
없어서 사미를 바라보았지만 사미는 어느덧 옷을 하나하나씩 벗 고 있었던 것이다 옷을 하나하
인간들은 서로 뭐라고 하면서 웃고 있었고, 비웃음이 가듯한 웃음뿐이었다 그렇지만 새끼호랑
은 무엇 때문인지 몰랐다 큭큭큭큭큭큭큭큭큭 마족은 웃었다 그정도로 당했는데도 마족은 웃고
투로 주고받고 있었다 두 사람이라는 것은 조금전에 잡혀갔던 카이란이었고, 다른 쪽 한명은
소시지가 들어간 길쭉한 빵을 먹고 있는 중이었다 어멋 그런 거였어요? 하지만, 건강을 해친
인지 알고 있는 듯한 표정으로 부른 장본인을 쳐다보고 있었고, 장본인은 바로 사미였던 것이
것 같네 창피한 설화의 행동에 입살을 찌푸리고 있는 민지였으나 시골아이처럼 행동하는 모
것이지? 또다시 빵을 한 조각 베어물며 카이란이 사미에게 묻는다 그야 물론 요리를 하려고
엄마가 말을 하자 민지는 방긋 웃으면서 엄마 를 쳐다보았다 그럼 얼마나 재미있었는데 그거
리였는데 여기서 보통 인간보다 청각이 우수한 엘프는 어떻겠는가? 시끄러움이 배라서 짜증 스
또다시 감탄어를 내뱉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A는 엉덩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막대
자 친한 친구들과 교실을 떠났다 으샤 기지개와 동시에 카이란은 자리에 일어났다 그리고 교실
? 그럼 여기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그냥 사미네 반으로 찾아가자 네 백성님 카이란은 사미네
빠져 나왔고, 주위에 있는 동료들은 손가락질을 하면서 그 형사를 욕하고 있는 것이었다 결국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느끼지 않은 상태로 승환 이의 얘기를 계속 듣기만 했다 공부에 전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