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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의냐?
문학가동맹과 문필가협회가 대가리가 터지게 싸울 무렵이었다 혁의 이름
하나가 또 나섰다
이혁은 왼쪽 줄이었다 바른쪽 줄 바로 옆에는 윤 노인이 철사에 매달려
덩이를 얻어먹고는 밤을 새워 걷는다 걷는다기보다도 그것은 낚시에 꼬이
그러나 시월폭동은 이 강산을 피로 물들이었을 뿐이었었다 오월 통일설이
이었다 개중에는 학련 계통에서 일을 하던 학생도 자수 겸 찾아왔었다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는 지하실에는 잠시 어수선한 기맥이 돌다가 말았을
사실 안 되는 말이었다 혁 자신 지금까지도 걸어온 길로 보나 장차 걸어
양반이었었다 막대한 돈과 나는 새쯤은 호령 한마디로 떨어뜨릴 수 있는
귀를 막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방아쇠를 건 손가락에 전 시선은 집
했던 것이다 어딘지는 모르나 감정이 통하지 않는 것도 같았다
여가 어디오?
일행은 쉬라는 소리에 그 자리에들 모두 주저앉고 말았다 셔츠 바람에 찬
하고 누가 말했다 눈을 감겨주는 모양이었다
은 당치가 않았다 쎅트란 말은 더욱 조작이었다
말이다
이런 것들이 이 주일 전에도 있었던가 싶었다
쩻!
게 열성분자가 되었던 것이다
나서 역시 밤중에 그들은 또 끌리어나왔었다 운반하는 방법은 똑같았다
그들은 최후의 목적지만은 다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한 인사를 던지었다
것 같은 생리적 고통을 느끼는 것이었다 혁도 인제는 완전히 반동분자들과
다 피를 빨리든 살점을 떼우든,그저 묵묵히 풀뿌리만 캐어먹고, 누우라면
하고 시계포는 대답하고 있었다 대담한 대답이었다 죽음 앞에 선 사람이
해부터니까 오 년 가까이 되는 셈이었다 이 오 년 동안 늙은 어머니와 처
다같이 그리고 똑같은 공포에 떨고 있었다
퍽이나 성화스런 노릇이었다
싯이 밀고 애처롭게 갸웃이 마루 쪽을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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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먹튀정보_자동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