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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욕이 나와도 잠자코 있는 편이 도리어 꽃분이를 위함이 되어지는 것
뵈는 송 생원이 뒷짐을 짚고 있었다
제발 병만 나지 말아라 ─
볼 때는 정말 측은한 생각에 눈시울이 찌릿거렸다 그러나 어머니는 듣는
그런 신경통이 아니었다 신경의 가닥가닥이 바늘 끝으로 쑤시듯이 저리었
앞이나 옆을 보는 놈은 없을 줄 알아라!
서울은 서울인가요?
하나, 둘, ─
붉은 기 대신 태극기가 온 세상을 뒤덮듯 하고 있었다 혁은 이런 위치에
그는 끌리어가면서도 그랬었고 끌리어가서도 그랬었다 심사를 받을 때까
는 일이 었다
아! 중간에 고개를 들거나 옆을 보는 놈의 해골도 무사치는 않을 줄 알아야
은 거적 틈새로 새어드는 빛으로서 겨우 실내와 실외를 분간할 수 있을 따
고 있는 것이었다 혁은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빛이라고는 단 한 점이 없는
일즉 꺼불어질라고 앙 그러나
해서 신께 목숨을 비는 그런 애절한 한숨이었다
세번째로 혁의 앞에 나타난 공포가 바로 공산당이다 실상 말하자면 이 나
그러면 좋은 일이 있다
그래라 한 구덩이에 쓸어박아다우!
누군지가 또 가는 모양이었다 비는 점점 더 억수처럼 퍼붓고 있었다 옆
세도를 가진 집안이기도 하다
남로당인 혁은 자기가 먹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자네 그러지 말고 동맹에 나오게
었다 그는 두리의 목을 더덕 같은 손가락으로 눌렀다 허자 두리는 뻣뻣한
어떤 놈이냐? 썩 나오지 못하느냐!
오냐! 쏴라! 원이다! 쏴라! 이 악마들아!
가구 싶냐?
가 약간 돌고 있었다
야 집집마다 군인을 찾아다니구!
하며 마리를 쳐다보고만 있었다 후후 저 여자가 저렇게 가니 내가 다 속이 시원해지는군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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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13) 10바닷가에서 생긴 일 우리는 바로 병원으로 가지 않고 바로 숙소로 돌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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