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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돈은 어쩔라 더노, 너는 아나?
그렇다면?
그까짓 게 무어 칠칠히 일은 하랴만 그래도 나이 봐선 못 하는 일이 없이
태술이는 열한 살부터 생원 댁 꼴담살이로 들어가 작년 가을까지 살았다
냐?
죽이라느니 한번 치라느니 주고받고 하는데, 웬 한 친구가 나와서 사화를
나도 모르겠소
굴리듯이 찼다 그러니까 시체는 골창으로 떼그르 굴러떨어지는 것이었다
아놓고 있었다 쌀도 있고 옷도 있었다 돈도 많았다 혁도 그것을 나누어
으으응!
죽치구 들어앉긴, 내가 왜 죽치구 들어앉어? 쓰구 싶은 생각은 간절하지
해골이 깨어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자들의 명령은 절대였다 그
두번째 체험한 공포가 동대문 사건이다 혁은 학생사건의 조종자라는 죄명
차서 밀어 집어넣는다 이혁은 뿌르르 밀려들어가다가 곤두박질을 하고 쓰
는 이름으로 불리던 혁이었었다
없었다
허 허 허 허
송장을 보기 좋아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들은 증오까지 느끼었다 신음
보면서도 뛰어들고 뛰어들듯이, 그들은 탱 소리 한번에 쓰러지는 동료를 눈
끌려온다
의 팔뚝시계는 술값으로 바꾸어졌던 것이다 시계의 제값을 받기나 하여야
……
면 그만이야?
난 때는 서슬을 펄펄 여 서두르면 이번엔 부모 앞에서도 삿대질을 하고
여기 지옥 제 삼혼가 보
예가 어디야?
혁은 아직 잠이 채 깨어 있지 못했었다 널름대던 뱀의 두 개의 혀끝에서

하는 꼬마의 표정 마치 모든 것이 신기롭게 보인다는 마 냥 두 눈이 동그랗게 떠져 있었다
삐리리)하 게 맞아야해 씨-다리 놈 졸라 재수 없게 얼굴도 (삐리리)하게 반반하네 난 그런
이 라고 해야 하나? 공부 잘하지 돈 많지 주위에 덩치큰 경호원까지 있지 그것 도 모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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