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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위대원의 지시대로 그들은 어마어마하게 큰 창고로 기어들어갔었다 뜻
고 있었다
혁은 자기 아버지 호령 한마디면 상것들이 사시나무 떨 듯하는 것을 보고
이렇듯 눈부신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혁 자신도 몰랐다 심사가 끝날 무렵
하고 이혁은 고개를 번쩍 들었다
가지 않는다 서울이 어떤 쪽이든지 까마득한 꿈길 같았다
사흘 동안에 아이들 조막만한 주먹밥 한 덩이가 겨우 배당이 되었을 뿐이
다 더욱이 머리의 짧은 신경을 잡아늘일 때처럼 아팠다 차라리 탁 끊어져
두리는 어머니 말을 드디어 했다
여기서 떠난 것만 이천이 넘는대!
히 융합되어 있음을 만족하게 느끼며 책상 위에 세워 놓고 무시로 얼굴을
도 움직여지는 일 없이 밉기만 한 꽃분이었다 어머니의 욕이 천 번 지당한
보다못한 윤 화백이 힐난을 했다
같이 타고난 같은 인간이 똑같은 인간을 이렇게 해서 죽여야만 한다는 것이
단되지 않았다 다만 어느 깊은 산속이라는 것만이 확실해졌을 뿐이었다
그럼 저기서부터 앞으로 갓!
혁이가 시를 쓰기 시작한 것도 이런 환경 속에서다 혁의 의사는 그대로
그날 밤 출발 직전에 이백여 명의 반동분자가 와서 닿았다 청어 두름을
없음을 비로소 알았었다 연극은 실로 조밀하게 꾸며져 있는 것이었다
또 전해왔다 메이데이를 기하여 남북통일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남에서
해골이 깨어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자들의 명령은 절대였다 그
혁은 처음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 한숨에 잇달아 창자가 다 끌리어나오는
과 함께 또 행진이 시작되었다 이 처참한 행렬은 큰 산부리를 돌고 있었
은 추한 길이었다 어리석고 못생긴 기억만이 남아 있는 것이었다 혁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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