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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놈 봐라 이 죽일 놈이 ─
하고 이혁은 고개를 번쩍 들었다
사하게 되어 있을 것이었다 혁 자신 자기가 이 대열에 끼이게 될 줄은 정
옴마 아바는 요새 술만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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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왔다!
홱 밝아진 느낌이었다 혁도 그랬다 그토록 그립던 빛이 이렇게 사람의 마
복판에 있는 녀석이 소리를 꽥 질렀다
는 언제 왔는지도 모르게 트럭 한 대가 또 와서 대기하고 있었다
여보, 젊은 친구!
이 벅찬 기쁨을 표현하는 데 실감이 안 난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술을 실컷 빼앗아먹은 다음 헤어질 때 할 말이었다 동맹에 나오지 않아도
혁한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다 늘 쳐온다 쳐온다 말뿐이었다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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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에 먹었지만, 그래도 지치는 눈치였었다 코와 눈과 입과 다 오장육부를 똑
혁은 벌써 일주일째 단 일분도 눈을 붙여보지 못한 채였다 이혁은 자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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