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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
아아니, 방 선생님 아니시오!
문 밖 희미한 별빛에 나서자,
장으로 배치되겠지요 이런 때 일을 하지 않고 무얼 하시겠습니까?
디다 선생, 혹 살아나시건 가족한테 말이나 전해주시오 내가 처단되는 날
탄을 말하는 그 무슨 전도와도 같게 가슴 깊이 마치는 데가 있었던 것이다
그때 마침 무슨 공장의 직공들이아! 원수의… 원수의…를 고함치며 그
각또각 대문 밖으로 나갔다
손과 발을 의자에다 잡아맨다
다는 듯이 송 생원은 짚고 있던 지팡이를 들어 태술이 이마를 내리쳤다 어
이눔? 어따 대구 이눔 저눔야 나두 손주가 있어요 ─
시계포의 가슴에 정통으로 향해져 있었다 모두가 숨을 꿀꺽 삼키었었다
아아니 여보, 이 형, 미쳤소? 정말 우린 신문을 보고 놀랐소 이혁이 문
이 넷이나 있었다 아래로는 둘이나 된다 아버지는 더구나 양자시었다 이
……
다 이혁은 신경통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다 어디 한 군데가 쑤시고 아픈
반동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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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름을 타고 가련다 나는 저 구름을 타고 자유를 찾아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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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또 뭐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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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지도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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