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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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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졌었다 혁은 먼저 반동분자 숙청에 가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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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일 그런 걸 탓 잡자면 아니 잡힐 사람이 없을 것이다 장작을 패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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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두리는 어머니 기색을 살피다가 이렇게 말하고 윗목에 있는 요강을 바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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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혁 그 자신도 매양 이렇게
쪽 줄은 왼 손목, 바른쪽 줄은 바른 손목이 묶이어 있는 것도 청어 두름과
트럭이 멈춘 것은 너덧 시간이나 실히 가서였다 위치가 어딘지는 역시 판
있나 없나?
그는 허리를 끌어안고 한바탕 웃어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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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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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는 지쳐 나자빠진 격이었다
것이다 어디서는 천재라고까지 일컫던 혁이었었다 앵무새도 옮길 수 있다
에는 미 제국주의 정권에 아첨하여 갖은 반동행위를 자행하다가 반동집단에
음에는 이쪽 저쪽을 교묘히 다니었었다 그러나 소위 자기비판을 호되게 받
석은 인간이라는 것을 깨달아본 적도 일찍이 없었다
자들의 생활을 통 돌보아주지도 못했었다 사 년간은 일을 하느라고 그랬었
죽는 시늉을 하던 하인들도 큰소리를 탕탕 하고 나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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