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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한숨이 나왔다 그러나 그 한숨은 다른 반동분자들과는 다른 의미의 것
꼬리의 노래 소리가 아니라, 인간이 자기네의 생을 예찬하고 즐긴 인생의
얼마만에야 누가 죽어가는 소리를 한다
게는 동네를 지날 때마다 들리는 개짖는 소리까지 이상한 감흥을 받는 것이
모르는 일?
은 그의 육체는 젖은 솜처럼 기력이 없다 정신도 그랬다 희망에만 집결이
제5대! 무슨 말이냐!
여지도 없이 그것은 숙청이었다 총살이 아니면 타살이었다 A급 A와 B는
맛있게 피우고 있다 셋인 줄 알았더니 웬 놈들이 십여 명이나 되지 않던
오길 잘했구려 참 고맙소! 그럼 또 만납시다 자주 연락합시다
다들 내려라 내려서 이열로 늘어섯
꽃분이는 거울이 꽃병에 부딪쳐 내는 그 쨍 하는 소리를 야속스럽게 여기
슴은 기쁨에 터질 것만 같았다
해서 죽음을 찾고 있었다 남은 대열의 거의 전부가 환자들이기도 했었다
느덧 이마에선 피가 쥐고 높은 뜨럭에서 나려 숙였다 두
다 정말 청어 두름을 눕혀놓은 것 같았다
대한민국식 재채기는 금물야
내다! 여기 있다! 이놈들아 이것이 인민을 위한 정치란 게냐 이 개돼
다 한강은 국군이 후퇴하면서 철교를 폭파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
이 하루는 문학가동맹에 섞여 나왔었다 그것을 보자 문필가협회에서 달려
그 소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보위대원은 의기당당하게 명했다
허위다! 너희 놈들이야말로 반동행위다!
가는 그대로 깊은 산속 길로 들어선다 맨 앞에는 징용당한 어린아이가 앞
……
보다못한 윤 화백이 힐난을 했다
오해다 그렇지 않으면 모략이고…
는 다른 반동자들과 똑같은 생리였었다 감정과 신경, 시각과 청각 ─ 모든
나 하고 모두들 두리번거린다
자네 그러지 말고 동맹에 나오게
오냐! 쏴라! 원이다! 쏴라! 이 악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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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먹튀정보_자동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