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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심사가 끝난 A급은 벌써 집행을 했다지요?
이 많은 사람이 다 총살을 당해도 자기만은 풀리리라고 생각하던 이혁이도
는 소리쳐 웃고만 있었다우스워 견딜 수 없다는 웃음이었다 웃음도 못 웃
은 민족애 타령뿐야?
, 이번엔 볼따구니를 또 쥐어박고
것 이다 그들 중의 몇 명은 혹은 산부리에, 혹은 논구렁에 얼굴을 파묻고
동안‘휴양’을 했던 것이다
는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혁 그 자신도 매양 이렇게
뚝 그쳤다
몸은 얼려져 비온 땅에서 디굴었다 고함이 터지고 서로 따리는 소리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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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게 하는 것이 공산주의라는 괴물이었구나!
조직부장 김관수는 반색을 한다
느낀 일이 있다 그후 그는 동대문에서 십여 일 갇힌 일이 있었다 그때의
에이끼!
을 즐겁게 해주었었다
서도 혁은 은행원 S를 발견하고 있었다 그도 은행에 들어가서 많은 활약을
? ? , 울어 무얼 잘 했다구 울어 제 꼴에 거울은 무슨 거울 들여다봐야 두
오직 한마디뿐이었다 윤 노인은 그대로 척 늘어져 버리었었다
‘잘못이겠지! 무슨 착오겠지!’
수록에 식민지 정책은 팽창할 것이다 아니 그런 무골충을 양성하기 위해서
그는 끌리어가면서도 그랬었고 끌리어가서도 그랬었다 심사를 받을 때까
정말이었다 목사는 그 길로 아주 정신에 이상을 일으키고 말았던 것이다
것만 같았다 그는 일찍이 전생애를 통해서 이 순간 같은 절망을 느껴본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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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느냐?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는 지하실에는 잠시 어수선한 기맥이 돌다가 말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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