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그러기에 한 사람만 털썩 나가떨어지면 그때는 한꺼번에 퍽 쓰러지고 마는
서 잠깐 물어볼 일이 있으니 가자 해서 집을 나왔을 뿐이었다 처음 끌려간
없다!
끊어라!
시작한 것은 만 사흘 후였다 그들 일행은 벌써 이십육 명이 아니었다 육
보위대원의 지시대로 그들은 어마어마하게 큰 창고로 기어들어갔었다 뜻
모든 파쟁에 초연할 수도 있었고 무시할 수도 있었다
뚝 그쳤다
운명을 같이하던 길동무가 숨을 거두었지만, 얼굴을 덮어줄 오락지조차 없
태양이다!
하더니 검은 보를 뒤집어씌운다 양봉가의 벌망처럼 생긴 자루다 이혁은
하나, 둘, ─
손가락은 이미 방아쇠에 걸려 있었다 겨냥을 할 필요도 없었다 총구멍은
반신이 먼저 뒤로 쏠리는 바람에 몸의 진정을 얻으려고 비칠비칠 발자국을
히 융합되어 있음을 만족하게 느끼며 책상 위에 세워 놓고 무시로 얼굴을
잔말 말어!
이 하루는 문학가동맹에 섞여 나왔었다 그것을 보자 문필가협회에서 달려
오직 그것만을 믿고 살아온 혁이었었다 탱크로 좍좍 내려미는 날 오직 그
실이란 곳으로 끌리어왔다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역시 지하실이다
다
그러나 앵무새는 언제까지나 앵무새다 그의 열변 ─ 아니 웅변은 역시 그
와 이마, 볼, 십여 군데에 피가 흘렀다 십여 번이나 졸았다는 증거였다
말 몰랐었다 혁은 자기 손으로 뽑아 보낸 수많은 반동자들의 얼굴을 생각
이 모양이니 부모 마음도 여간 아니었다 후고 퍼붓고 내쫓고 이
의 팔뚝시계는 술값으로 바꾸어졌던 것이다 시계의 제값을 받기나 하여야
하고 누가 물었다
이 조그만 저항도 없이 살고 있는 사람한테는 제국주의도 개처럼 온순했었
당분간 감시를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부류였었다
한 눈 그러고 잔시울이 얽힌 볼은 사십이 넘은 그를 훨씬 넘겨 잡게 시들었
‘ 그 말에 승환이는 뒤통수를 맞았었다 그 날 그때 혜진이가 왜 자신에게 그런 말을 내뱉은
속이란 뜻이었다 아리아는 조금 전의 기분을 잊어버리고 산 속의 나무들과 즐겁게 예기?를
세상은 무척 넓다 그것은 굉장히… 이런 넓은 곳을 그들이 다 안 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
인간과 인간들이 정쟁을 일으키게 하는 것도 재미로 일삼는 종족이 었다 그들은 엘프와 비슷
있 기를 바래 그럼 나중에 보자’ 그렇게 말해놓고 그녀는 멍하니 있는 카이란을 놔두고 커
대한 증세라고 생각했다 사미야 난 그녀의 어깨를 흔들며 불렀다 그러자 사미는 나와 눈이 마
앗 저기 UFO가 날아다녀요 썰렁 휘이이이이이잉 이라는 음향효과가 들리는 듯 하다 가을에
느적거리며 내려 앉고 있었다 그나저나 너희들은 어떻게 그런 일을 당했는데도 그렇게 태평한
그런 말을 꺼낸 것 같았다 푸후후훗 호호호호호호 계속 듣고만 있었던 아리아와 사미는 그들
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아니라는 부정하고 아리아도 미소로 그것을 답해 주었다 그리고 그녀들은
려가서 코로 부모의 냄새를 맡 았고, 냄새가 자신의 부모이자 증오심의 마음 어디에도 보이지
방을 챙겨 교실을 빠져나갔다 그렇게 잠을 많이 잤건만 이상하게 개 운하지 않았고, 여전히
하지 그 일 조용히 끝내줄테니 너는 나를 어떻해 치료 하지? 흥 그딴것 별것 아니라니깐 나
지지직- 얼마나 큰 힘인지 나무는 케르프의 힘을 못 이겨 부러져버렸고, 자욱한 먼지를 일
라지고 한 30초 정도 흐르자 어디선가 바람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급 정령이라 무척
바로 내 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왼쪽 구석에 자리 잡혀 있는 침대 위에 책가방을 던져버리고는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인간을 도와준다 사실상 카이란에게는 인간을 도와준 적이 별로 없었다
아끼지 않은 모습을 보이더니만 이렇게 얘기는 점점 나쁜쪽으로 흘러 갔다 역시 인간들이란
속이란 뜻이었다 아리아는 조금 전의 기분을 잊어버리고 산 속의 나무들과 즐겁게 예기?를
더 이상 거론하면 팔(?)만 아프기만 하니 생략하도록 하겠다 그래도 예의상 간략하게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