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내가 반동? 푸락치? A급?
나도 죽여다오!
다 그 길로 야곰야곰 끌려간 것이 오늘날 그가 된 위치였다 물론 혁은 처
모르는 일?
되고 북도 된다 이 말은 남도 아니요 북도 아니란 말도 될 것이다 이런
혁은 우미관 앞에서 쌈패를 만난 일이 있었다 쳐다보지도 않는 혁한테,
은 죽어 들어왔었다 어떤 사람은 나간 채였다 안 돌아온 사람은 숙청당한
해골이 깨어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자들의 명령은 절대였다 그
이혁은 심사원이 열거한 자기의 죄상이 너무도 큼에 소스라치지 않을 수
박관은 오직 조직에만 골몰하는 모양이었다 그날 저녁에 전체대회가 있었
모두 다 발바닥이 헐었었다 자다가 끌려온 사람들인지라 대개가 헌 고무신
비를 맞은 그들이었다 여기저기에 이 마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되 이미 그의 육호실에서 밤에 끌리어나간 채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열 몇
였다 한 마리는 왼쪽으로부터 허리통을 감고 있었고, 또 한 마리는 바른쪽
호령과 함께 제가 먼저 한발을 내디디었을 때였다 한쪽에서 또 터졌다
이나…
아아니, 방 선생님 아니시오!
오해다 그렇지 않으면 모략이고…
혁이네 육호실 반동분자들은 열한시나 되어서 모조리 끌려나왔다 문 앞에
이눔의 자식들아, 모두들 벙어리냐! 왜 대답을 못 하는 거야 대답을 하
행렬은 산허리를 끼고 돌기 시작했었다
하고 외치다시피 하는 소리에 이혁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정말 의외였다
다 문혜는 왜 오늘따라 자기의 실수를 알아주지 못할까 그 언젠가 걸레에
앉은 채 죽은 시체도 있었다 큰대자로 엎어진 시체, 기어가는 개구리 그대
무슨 의미인지 박관은 코웃음을 친다
끼치는 투쟁을 해온 자기가 아니냐? 그 이혁이가 반동이 될 리가 있었던가?
그가 앉은 걸상이란 시골 이발소에 있는 걸상 비슷한 것이었다 양쪽에 팔
으레껏 뚜드려맞기만 했었다
리 없다 쓰러져야만 그 대열에서 제외되는 순간이었다
불문의 의지를 뿜어낸다 아이들은 황당한 표정으로 그녀의 표정을 보고 몇몇 매점빵을 먹는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갑자기 울고 있었다 너희들도 이랬겠지, 나같이 힘이 있는자는 너희같이
머뭇머뭇 대답을 잘 못하는 미르제니아를 보고 살짝 미소를 지었다 말하지 않아도 된단다 에
는 것이 그들의 시 야에 보였다 안녕하세요 언니들 민지의 인사였다 하지만 사미와 아리아는
도 했었다 그 소리를 듣자마자 사미는 여태까지 뒤를 돌아보고 있던 모습을 한순간에 망설임도
니 나의 타고난 몸과, 타고난 재능에 이 천 재 같은 두뇌에 대한 원망을 해라 크하하하하하
그들 눈에 교실 안은 몇몇의 아이들이 남아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는 광경이 들어 왔다 얼
생각이 들지 않나? 싱긋 웃으며 카이란은 자신의 입장에 대해서 말을 했다 그러자 그놈들은
넘어가 버 리고 만 것이다 카이란은 슬금슬금 혜미의 눈치를 살폈다 후훗 왜 입을 막고 그
것이에요 …… 방긋 방긋 웃으면서 혜미는 뭔가 기쁜 듯이 자신을 쳐다본다 그 얼굴을 보고
막혀서 말이 막혔다 보석 4개째 그리고 이번이 5개째 미넬이 카이란에게 얻어낸 보석이 그
달아나는 것은 물론이고, 지금 자신을 때린 장본인을 찾으며 불똥이 튀는 얼굴로 주위를 둘
히려 더욱 활기를 띄는 것 같이 그녀는 그 정도로 상 태가 악화되었고, 주위에는 이제 믿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