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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기로 결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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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다
서 잠깐 물어볼 일이 있으니 가자 해서 집을 나왔을 뿐이었다 처음 끌려간
대열에서 떨어져 없어진 것이 몇인지도, 또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들은 묵묵
으레껏 뚜드려맞기만 했었다
없다!
후에는 승리한다는 신념에서였다 혁은 과거 오 년 동안 좌익운동을 해온
장을 서 간다 길안내였다
아니 옛날만 생각하나? 음지도 양지 될 때 있답니다 왜 이리 큰소리요
피로가 절망과 함께 그를 찾아왔다 ─혁은 깜빡 잠에 지고 말았다
다
블 위에 켜져 있었다 그 앞에 사람이 앉아 있는 기색이다
혁은 벌써 일주일째 단 일분도 눈을 붙여보지 못한 채였다 이혁은 자기가
박관은 어이가 없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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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에다 트럭을 처박듯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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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밑으로 떨어져 구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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