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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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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그러지 말고 동맹에 나오게
그때 태양이 쑥 올라오고 있었다
다
없었다 골짝 숲속에 난가게처럼 거적을 둘러친 조그만 어리가 있을 뿐, 인
여기 집결시킨 사람은 반동분자 제일급이란다…
네가 시인 이혁인가?
마침내 말끝은 날카롭다
다
혁은 자신을 이렇게 타일렀었다 그래도 죽음에 대한 유혹을 받으면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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