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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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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가 되어 좌익인 체 가장, 푸락치로 들어와서는 갖은 파괴공작을 자행했
누군지가 흑 하고 느끼어대고 있었다
그는 머리를 주섬거려 쪽 찌르고 옆구리 참을 근질였다
중이 되어 있다
발차!
달았던 것이다 이 권세와 돈을 잃은 귀공자 앞에 처음 나타난 것이 헌병이
동무들! 일에 파가 무슨 파가 있소? 우리는 오직 일만 하는 파가 됩시
쳐라! 쳐!
한 눈 그러고 잔시울이 얽힌 볼은 사십이 넘은 그를 훨씬 넘겨 잡게 시들었
오직 그것만을 믿고 살아온 혁이었었다 탱크로 좍좍 내려미는 날 오직 그
노파의 행동이 심상치 않았다 혁은 가슴이 또 뜨끔한다 누가 가택수색을
으으응!
나를 푸락치? 쎅트? 반동문자? ─ 얼마든지 해봐라 너희들을 내가 심사
─ 정녕 쎅트 A라 했다 반동이라 했고 또 A라 했다! 끝은 분명 C였다
저놈의 늙은 반동 봐라 악담을 하잖나
어떤 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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