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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빨리 죽고 싶은가?
호호, 소련식 재채긴 어떻구?
온 것이나 아닌가 했던 것이다 놀라 일어나는 사품에 혁은 뒤통수를 들보
칠월 십일날 새벽 이래 여러 곳에 감금이 되었었지만 그중에도 가장 어두
에 밀며 손을 이편으로 몸과 함께 둘리며 끄었다
이런 말이 통할 리가 만무였다 혁은 기어코 술을 빼앗기고야 말았었다 그
누군지가 흑 하고 느끼어대고 있었다
가구 싶냐?
이혁은 이미 자기의 운명이 어찌 될 것인가를 판단하고 있었다 더 의심할
뛰자!
─ 이런 것은 순전히 혁이를 위해서 벌여놓은 것이나 진배없었다
윤 노인은 가슴을 썩 내밀고 있었다 노쇠한 눈에서도 불이 나고 있었다
였다 철사에 매달린 채 숨을 거두었다
는 소리쳐 웃고만 있었다우스워 견딜 수 없다는 웃음이었다 웃음도 못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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