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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노인은 기를 벅 썼다 기를 쓰면서 벌떡 일어난다 그러나 그의 손목에는
‘못생긴! 그것은 네가 신념이 없기 때문이다! 신념이 싸우면 최후에는
한 시간에 걸치어 전날 밤과 똑같은 문초 끝에 혁은 해방이 되었었다
그날 밤은 비까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인제는 깨끗이 단념하고 있었다 혁은 자기와 같이 일하던 동무들 중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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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다
또 어디로 가는가 아무도 대답이 없다
름이었다 사흘을 거기서 지냈었다 사흘이란 일수도 맨주먹밥 세 덩이를
하고 나선 것이 수백·수천의 굴뱀떼였다 그러다 깨었다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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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율할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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