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놈 봐라 이 죽일 놈이 ─
대구가 함락이 되고 부산을 향하여 진격을 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수용소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새벽이면 집 뒤짐을 해서 잡아내는 판이었다
연안파의 저류가 흐르고 있었다
이놈의 자식들은 귀골이니까…
끌려온다
서울은 서울인가요?
학가동맹이라니 말이 되오?
손가락은 이미 방아쇠에 걸려 있었다 겨냥을 할 필요도 없었다 총구멍은
때부터 권세와 세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만 보고 자란 혁은, 자기가 그
이번에는 젊은 학생들이 몇 찾아왔었다 과거에 좌도 우도 아니던 청년들
이자를 육호실로!
는 것을 우리가 모를 줄 안다더냐? 나이는 마흔, 와세다 영문과 일년 중퇴,
다
그들은 최후의 목적지만은 다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남로당인 혁은 자기가 먹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세도를 가진 집안이기도 하다
나도 모르지!
그는 자기의 힘이 수마를 물리치기에 너무도 약함을 깨닫고 있었다 무서운
제5대! 무슨 말이냐!
죽 밑으로 떨어져 구른 것이다
혁의 바로 앞 사람이 다리를 질질 끈다 윤 노인은 입을 딱 봉하고 철사줄
되어 있는 운명이었었다 산길이나 혹은 논둑에서 운명도 못하고 신음하는
제1차 심사가 끝난 A급은 벌써 집행을 했다지요?
는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혁 그 자신도 매양 이렇게
밖에는 눈이 펄펄 날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들은 앞을 다투어 죽음의 길을 헤치는 것이었다
넓은 길이 터지게 흐르고 있었다 기폭과 플래카드가 물결처럼 넘실대고 있
왜 그러셔요!
하고 시계포는 대답하고 있었다 대담한 대답이었다 죽음 앞에 선 사람이
오빠 만나게 해 줘요 재수없는 형사를 찾던 사람에게 민지는 그 사람 옷소매를 잡으면서 자
버렸다 지금은 사미와 아리아와 지희만 있었고 카이란을 나오게 하는 방법을 구하기 위해서 그
이는 이곳에 많이 와본 경험자답게 춤을 무척이나 잘 췄다 리듬에 맞춰서 어울리는 동작에 자
하자 이곳 관계자 사람이 카이란을 막아섰다 비켜 큰 소리를 치며 그 인간을 무섭게 노려보
지만 소리는 그것이 아닌 ‘왜 나의 산책을 방해는 거냐’ 라는 말투였었다 너너내가 누군지
거리는 상태로 입을 열며 말을 했다 카이란은 그런 일을 당한 뒤로 그녀들 을 울고 있을
이미 거기 자리에 없었고 사 미한테서 모두 시선을 돌렸을때 재빨리 공간이동 마법을 사용해서
긋하게 구경하네 죽엇 이 Dog 새끼야 카이란의 뒤에서 욕설까지 흘리며 배짱 좋게 어느 놈
구해서 그녀를 도와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꼭 그녀를 고쳐서 정상적으로 만들어야 도운 것인가
언니가 간다면 우리는 환 영이야 고마워 사미야 그러면 빨리 집에 가서 준비를 하고 올까?
충분히 남 아 있었다 카이란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유리로 이루어져 있는 문으로 되어 있었
해] [네 감사합니다] 아리아와 사미는 카이란도 분명히 반 정비가 되지 않아서 어디선가 배
고 교무실을 빠져나왔다 젠장 담임이 그런 재수 없는 녀석이었다니 카이란은 아까 그 일에 대
의 볼을 치면서 모기 물린 듯이 긁적였다 음냐 음냐 민지는 바보에 발육부진 멍청한 꼬마 그
하는말이 있었다 타박상가지고 왠 호들갑을 떠세요? 졸지에 쪽팔림을 당한 우리 담임이었던
니라고욧 흐응 그런가요? 호호호호호 이래도 질투를 안 할 건가요?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으
함께 겁에 질린 표정을 지었다 카이란 은 천천히 한발자국씩 다가서자 그는 뒤를 돌아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