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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보니 바로 길 옆에 폭격맞은 집 서너 채가 있었다 지붕도 없었다

동무들! 일에 파가 무슨 파가 있소? 우리는 오직 일만 하는 파가 됩시
제7장
를 집에 혼자 두고 학교로 가는 것이 갈 때마다의 근심인데 이렇게 자기를
그중 한채만은 비를 가릴 만했다
쩻!
절망속으로 떨어졌다 절망과 함께 무서운 수마(睡魔)가 습격을 해온다 혁
게도 생리적으로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었다 다른 모든 반동분자의
말이 쓰윽 걷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벌써 그 선배나 동료들에게 대한 참회도 없었다 그럴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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