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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해왔다 메이데이를 기하여 남북통일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남에서
르는 이혁이었다 더욱이 최근 일년간은 이 세상에서는 옴치고 뛸 수 없이
죽이라고 악을 썼을 때였다
‘잘못이겠지! 무슨 착오겠지!’
와서 별별 수단으로 꼬우는 것이다 부모들도 그 얼내에 빠져 가기 싫어하
자, 봐라! 저 파아란 하늘 빛을! 얼마나 고우냐 응, 얼마나 고와? 그러
어떤 놈이냐!
트럭은 어디로 가는지 잠시도 쉴 줄을 모른다 이번에는 두어 시간이나 실
음을 어둡게 할 수도 있던가 놀라고 있었다 빛이라고 반드시 다 밝고 희망
그야 그렇지
온 그가 어떻게 되어 그런 정치운동의 회오리 속에 휩쓸려들어가게 되었는
급 여하를 막론하고‘민주주의 공산당’에 항거하는 반역도배라는 것이다
어떤 놈이냐? 썩 나오지 못하느냐!
외에는 단 한마디도 못하는 것이었다
눈을 감겨주는 사람도 없이 신음하다가 숨이 걷히는 것이 그들에게도 마련
이천 명 속에는 그와 같은 죄목으로 끌려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랴 했다
사실뿐이다 이혁만 해도 칠월 이십일 새벽, 몽둥이를 든 세 놈이 달겨들어
정말이었다 목사는 그 길로 아주 정신에 이상을 일으키고 말았던 것이다
말없이 염양 있게 해 왔다 허나 송 생원은 위인이 정인스럽지 않으며 맵고
단되지 않았다 다만 어느 깊은 산속이라는 것만이 확실해졌을 뿐이었다
오해다 그렇지 않으면 모략이고…
비참하게 생각될수록에 선배랍시고 찾아왔던 젊은 사람들이 생각키었다 그
사실 만 이 주일 동안이나 빛이라고는 단 한 가닥을 보지 못하고 살아온
혁은 일년 만에 쓴웃음을 웃었던 것이다 햇수로 치면 사 년째 웃은 웃음
이렇게 묻던 것은 선배인 H였다
았었다 이 새빨개진 서울 거리에 나선 혁은 비로소 빛을 보았었다 새 세
그들은 수효도 모른다 서로의 성명도 모르고, 직업도 나이도 모른다 성
할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증오를 가져다는주는 것 같았다 오직 좋아하는 것
사람이란 말도 떠돌았었다 숙청이란 곧 듣기좋게 쓰이는 총살이었다
실이란 곳으로 끌리어왔다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역시 지하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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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을 것 같자 나는 저절로 목소리가 작아졌다 하지만 조용한 적막 속에서 나의 목소리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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