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루까?
그늘 밑에서 산 이천만을 다 죽일 작정인가 했다 이런 생각도 혁에게는 처
쉬이!
정말 놈의 말대로였다 십여 일 동안의 불면과 피로가 그의 몸에 배어 있
뛰자!
제1장
아놓고 있었다 쌀도 있고 옷도 있었다 돈도 많았다 혁도 그것을 나누어
있네 저 아우성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저 보게나, 깃발을!
우리의 영명하신 김일성 장군을 비방하여 종파적인 음모를 함으로써 당
없음을 비로소 알았었다 연극은 실로 조밀하게 꾸며져 있는 것이었다
는 이름으로 불리던 혁이었었다
이렇게 사 년이 흘러갔다 과거의 서정시인 이혁은 당당한 투사가 된 것이
로 떠날 때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었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올 때처럼 반가 ,
했던 것이다 아니 그는 유쾌하기도 했었다 그것은 마치 진짜 형사가 가짜
같다
치를 잡았었다
또 한 놈이 달려오기가 무섭게,
배도 안 사 주고 일용에 쓰는 품돈도 떨었다 그는 여러 번이나 고역을 감
이렇듯 눈부신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혁 자신도 몰랐다 심사가 끝날 무렵
증오는‘고지마찌’에 비할 바 아니었었다 그 서에 박곰보라는 형사가 있
제3장
넷!
었다 혁은 소름이 쪽 끼치었다
멀리 임진강이 내려다보일 뿐 물론 산 이름도 몰랐지만 군명조차도 알 길이
어스름 달밤이었다 일정한 길도 없었다 두 줄로 가다가 길이 좁아지면
625가 며칠만 더 늦게 왔었더라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
기계와 병기, 시설까지가 함부로 뚜드려맞는 판이었었다
이 없다 싶었다
나를 푸락치? 쎅트? 반동문자? ─ 얼마든지 해봐라 너희들을 내가 심사
손가락은 이미 방아쇠에 걸려 있었다 겨냥을 할 필요도 없었다 총구멍은
지만 같은 부류라고 생각하면서 순순히 가르쳐 줬 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그는 왼손으로 구석
거두고 말았지 …… 휘이잉… 차가운 봄바람이 한 점이 뺨을 스쳤다 그것이 그때 그 일이군
겠는가? ‘큭큭큭 겨우 난 저 앞에 있는 인간 여자애 만큼도 못하다는 것인가?’ 카이란은
락 하나만으로 설화정도쯤은 골로 보낼 수 있다 그런데 대체 무슨 깡인지… 처음에 울었던 주
가리’라는 부분은 좀 빠르고, ‘박아’라는 부분은 올라갔 다 내려가는 억양이었지만 뭐라고
들과 쓰러져 있는 승환이를 보며 웅성거렸다 싸움이 난 것 같은 광경이니 인간들이 몰려드는
아침에 보자 네 그럼 수고하세요 큰소리로 그렇게 인사를 해 놓고 나의 지친 몸은 금방 회복
외모였다 그정도 외모인데 남자 문제가 없겠는가? 학교에서는 한번 도 언급하거나 나타나지 않
카이란 란 말고 다른 실력자가 있다 는 뜻이었나? 아니면 또 다른 주인공의 탄생? 무슨 뜻
줄 몰라하면서 어리둥절하 고 있었다 사미 바로 뒤에 혜미도 한쪽 눈에는 물이 고이면서 미
게 2미터 광경씩 엄청난 폭발을 하면서 돌진하는 마법은 마족이 지면에 떨어지자마자 대 폭발
사람이 있으면 플리모프를 이용해서 나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 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지금
은 자 신의 동료가 어이없이 당해서인지 분노로 의해서 엄청난 흉기를 마주 잡이로 휘두 르고
대답했다 운디네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그녀에게 물었다 <그럼… 당신은 왜 인간들과 같이
할지 고민이다 이런 것이 행복 한 고민일까? 호호‥ 무슨 주책인지 모르겠네… 무슨 숨겨둔
스포츠분석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