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소
에 먹었지만, 그래도 지치는 눈치였었다 코와 눈과 입과 다 오장육부를 똑
오늘 저녁에 쓰러질 환자와 며칠 버틸 환자의 차가 있을 뿐이었다 앞으로
오오냐, 염려 마라! 또 없느냐?
넷!
대열 여기저기서 꿍꿍 앓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그것은 생리적인 고통
의 눈에서는 눈물이 그냥 흘렀다
칵!
이자를 육호실로!
, 이번엔 볼따구니를 또 쥐어박고
또 하나도 푹 엎어진다
행렬은 여전히 전진한다
이웃 사람들이 그제야 달려와 흙투성과 피투성인(태술이 피가 묻은 것) 송
슬퍼하는 눈물은 아니다 깊은 회한의 눈물이었다
제2장
거적으로 가렸었다 연통을 내어 뽑았던 구멍 한 개가 있었다 창을 다 가
정말이었다 목사는 그 길로 아주 정신에 이상을 일으키고 말았던 것이다
아 저년두 이젠……
그의 성격상 살상은 싫었다
적 건전성도 지금의 혁에게는 없었던 것이다 그는 오직 죽고만 싶었다 이
외줄이 된다 어떤 때는 논둑을 타고 몇십 리나 걷는 수도 있었다 그러다
다
지방 조직을 통해서 대의원도 뽑으라 했었다 대의원도 뽑았었고 식 준비도
혁은 벌써 일주일째 단 일분도 눈을 붙여보지 못한 채였다 이혁은 자기가
지면 그들의 행렬은 또 죽음의 행렬이 계속되는 것이었다
대열이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무모한 행동을 그대로 계속하고
붉은 기 대신 태극기가 온 세상을 뒤덮듯 하고 있었다 혁은 이런 위치에
끼치는 투쟁을 해온 자기가 아니냐? 그 이혁이가 반동이 될 리가 있었던가?
전율할 따름이었다
가지!
한 표정으로 지희를 보고 있었고, 고개를 힘없이 고개를 떨구면 서 지희의 말에 대답을 해
했다 그것은 아무도 몰라요 아마도 그 호랑이만이 그 이유를 알겠지요 혜미가 나서서 말을
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데, 어떻게 단번에 찾아서 이곳 으로 올 수 있는지… 카이란이 그런
안으로 들어갔다 건물은 총 2층으로 되어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오른쪽에는 나무로 만든 계
바로 도망을 치고 싶었지만 몸이 말이 듣지 않아서 결국 할 수 있는 거라면 본능적으로 움직
있던데 왜 집에 가지 않고 너하고 같이 있냐? 설마 저렇게 예쁜데 같은 일행일리는 없 을
이런데서 자고 지랄이야? 바보아냐? 또다시 발로 툭툭 머리를 치는 백성이 이번엔 시야에
증이 나지 않기를 카이란은 무사히 빌었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3시가 훌쩍 넘어갔다 아침 먹
성옷이 많았고, 2층에는 남성옷, 3층에는 악세사리, 4층 은 가전제품, 5층은 신발, 6
다 하지만 싫다고 해도 그놈들은 쉽게 떨어지지 않은 끈기를 보였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
대답했다 왜요? 도마뱀 아저씨? 엄청 강조한 그녀의 대답소리였다
나가셨어 오빠 저녁은? 아직 안먹었어 그럼 다행이네 나도 아직 안먹었거든 일부로 오빠 올
를 보면서 기다 리는 인간들도 많이 있었다 토요일이라고 해도 얼굴이 초토화가 되어서 좀비라
이 뚜렷하게 보이자 카이란은 자신의 예상이라면 그녀들은 뭐라고 축하해 준다는 말을 꺼내는
일일 맞고 계신다는 소리를 들어서 무슨 일 을 한다는 것이 바로 누군가를 지켜주는 보디가
남자는 어디론가 가버렸다 사미는 그 남자의 뒷모습을 보 며 얼굴을 찡그렸다 정말 끈질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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