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더니 검은 보를 뒤집어씌운다 양봉가의 벌망처럼 생긴 자루다 이혁은
그런 종파적 심리가 있다는 증거야
이 모양이니 부모 마음도 여간 아니었다 후고 퍼붓고 내쫓고 이
혁은 이를 북 갈았다 그러나 그도 인제는 지치었었다 물론 그의 입에서
쓰러진 자를 끌고 갈 수는 없다 손목에 매인 철사가 끊긴다 그러면 호송
─ 정녕 쎅트 A라 했다 반동이라 했고 또 A라 했다! 끝은 분명 C였다
다
그러면 그렇지, 이 형이 그럴 리 있겠소? 우리도 다 그렇게 생각했었소
참하게 생각해본 일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 순간처럼 자기가 어리
그중 한채만은 비를 가릴 만했다
되고 북도 된다 이 말은 남도 아니요 북도 아니란 말도 될 것이다 이런
기회가 왔다!
한편 군정 및 반동 집단에 우리의 조직, 인적 구성 등을 적에게 제공했다는
이었다
들은 대개가 청년들이었다
그는 이렇게 생각했었다
었다 혁은 소름이 쪽 끼치었다
는 비를 맞아 온 얼굴을 덮었다 아무리 여름이라곤 하지마는 깊은 밤이었
대한민국에 충성을 다했다는 죄목으로 처단이 되었던 것이다 아홉 명이
후에는 승리한다는 신념에서였다 혁은 과거 오 년 동안 좌익운동을 해온
음에는 이쪽 저쪽을 교묘히 다니었었다 그러나 소위 자기비판을 호되게 받
이마의 흉터가 훌훌거렸다 그는 미친개처럼 여동생의 뻣뻣한 몸에 달라들
이 많은 사람이 다 총살을 당해도 자기만은 풀리리라고 생각하던 이혁이도
나도 죽여다오!
모두들 잘 들어라
탕 국물을 붓는 것도 참을 수 있었다 놈은 그를 빨가벗겨 엎어놓고는 격검
차 있었던 것이다 이혁이 밟고 넘은 것은 그 누군지의 허벅다리였던 모양
말 삼가라!
그래두 당신은 복탄 사람이오
그러나 그 말을 듣고도 대수롭게 생각지 않은 혁이었다 하도 속고 속아서
지 도시락이 없다고 하자, 의외의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대수롭지
정도로 무섭게 생 긴 정령들이 존재해요> 그래요? 그런데 당신들이 제 앞에 나타났다는 것은
이 크지 않으니 뭔가 단단히 이상했다 휴우 산하 밑까지 모두 내려온 그는 뒤를 바라보며 자
다지 카이란과 멀리 떨어져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아이들로 인해서 인 파가 많은 것도 아니니
는 것은 아닌가 보았다 죽어랏 죽어랏 병신아 사람들은 흘끔 이곳을 보면서 나를 보고는 킥킥
렷이 남았고, 내딛은 발을 왼쪽으로 꺾었다 흠 칫 카이란은 그가 무슨 짓을 하는지 눈치를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으니 난 조금 놀랐다 난 놀란 표정으로 하나가 앉아 있는 테이블로
로 투덜투덜 거렸지만 3:1의 말싸움은 어림도 없었 기 때문에 그냥 순순히 자신의 오토바이
쓰고도 남을 정도로 두둑하게 가져왔다 조금만 가져 와도 됐지만 어차피 우리 집에는 남는
는 고통은 전해질 수 없는 법이었다 그래도 혜진양이 너무 불쌍하군요 아리아는 지금 수술실
다 …한 녀석을 잡아왔더니, 호기심에 응응해서 임신이라도 하면 곤란하잖니 아… 저녀석은 수
더 이상 거론하면 팔(?)만 아프기만 하니 생략하도록 하겠다 그래도 예의상 간략하게 설명
아쉬네요 …… 혹시 헤어져서 아쉬운 것이 아니고, 스키장 근처의 모든 호텔식당을 공략하지
소리나 하는 거야? 방년 부모님 나이 43세 아직까지는 한창 젊으실 때라 어디든 방방곡곡
사납게 변해있었고 목소리까지도 분노섞인 감정이었다 -짝- 나는 그대로 왼손을 들고 손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