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은 이를 북 갈았다 그러나 그도 인제는 지치었었다 물론 그의 입에서
그래도 들은 모양이었다 소름이 쪽 끼치는 악이 덜미를 친다 혁도 인제
끌려온다
그는 자기의 힘이 수마를 물리치기에 너무도 약함을 깨닫고 있었다 무서운
행으로부터 떨어져나가 버리고 없었다
블 위에 켜져 있었다 그 앞에 사람이 앉아 있는 기색이다
단되지 않았다 다만 어느 깊은 산속이라는 것만이 확실해졌을 뿐이었다
일도 없이 지나게 되는가 보다 알았는데 문혜가 돌아올 시간이 되어 방이
손가락은 이미 방아쇠에 걸려 있었다 겨냥을 할 필요도 없었다 총구멍은
여하는 놈들의 노래 소리가 A급 반동분자들의 귀에 찌렁찌렁 울려오고 있
쓰러진 자를 끌고 갈 수는 없다 손목에 매인 철사가 끊긴다 그러면 호송
시작한 것은 만 사흘 후였다 그들 일행은 벌써 이십육 명이 아니었다 육
탕 국물을 붓는 것도 참을 수 있었다 놈은 그를 빨가벗겨 엎어놓고는 격검
어머니가 두리를 퍽 주체스럽게 여기는 것은 옳다 하겠다 그것은 나면서
약 반수가 있는 힘을 다해서 대답을 했다
나 하고 모두들 두리번거린다
어둡다
는 B급 A로 돌아가고 ─
겨우 자리를 털고 일어난 때 박관이 또 왔었다 음악평론도 다 집어치우고
송장을 보기 좋아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들은 증오까지 느끼었다 신음
세도를 가진 집안이기도 하다
만히 있어도 반동이었다 팔을 걷고 나서서 칼부림을 하지 않는 사람은 계
지 않았었다 삼팔이남에는 대한 민국이 섰고 국제연합이 승인을 했었다
이눔아!
저 구름을 타고 가련다 나는 저 구름을 타고 자유를 찾아가련다
이름이 끼였다는 사실도 혁은 그때까지도 모르고 있었다
어떤 놈이냐!
죽음의 길이라는 것은 누구의 머릿속에나 있었다 죽음의 길이 아닐 바에
다
그들은 어둠이 걷히기 전부터 자기와 운명을 같이하게 된 동료들의 얼굴
풀어주었다 아직 시험은 4 일이나 더 남았다 카이란에게는 학교가 빨리 끝나서 좋기는 좋지
내렸다 죽인다… 생소한 단어는 아니었다 죽임을 당한 종족이 언제나 자신의 밥상 앞에 차려
을 무시한체 도망만 가기만을 바뻣다 오오빠 저기 아리아 언니와 사미 언니는 어떻하고? 민지
그녀의 웃는 얼굴의 뒤편에는 뭔가 무서운 오로라가 느껴진다 왠지 접근하기가 무섭다 지금 웃
았지만 이거야말로 임도 보고 뽕도 보고였다 기분좋게 걷고 있는 도중 어느 누
간들과 접속을 피하는 것일까요? 이렇게 저처럼 인간들의 이목을 숨 길 수 있는데요 요렇게
넓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학교란 강당과 공부하는 교실과 그에 알맞은 운동장만 있으
부정하는 모습은 의심사기에는 충분해 아리아는 다시금 물어보려고 했지만 설화의 대응이 더 빨
같았다 -터벅 터벅- 카이란은 느긋하게 선생님들을 가로질렀다 아무도 저지하는 선생님은 없
아이들이 몰리며 전교생이 모두 모였다 하지만 모이라고 명령한 선생님들 은 콧빼기도 보이지
렀다 그러자 민지 는 ‘욱’하는 심정을 느꼈는지 할 말을 잊어버린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금
오던 것이니 쉽게 잊혀질 리가 없는 나의 꿈이었다 하긴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지금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