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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한 길은 산으로 들어간 소로길이었다 부딪는 금속 소리가 역시 목총
었다 유언이 필요한 그들도 아니기는 하다
이렇게 묻던 것은 선배인 H였다
혁이 잘 알고 있었다 왜정 때도 그랬거니와 군정 때도 그랬었다 그는 청
어디면 뭘하누
처럼 이렇게 중얼대고 있다
으로 구속이 되었었다 근거없는 죄명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밝혀지기까지
이 작전은 실로 무모한 작전이었다 한두 사람이 혹 살았을는지도 모르지만
예가 어디쯤 되오?
칠월 십일날 새벽 이래 여러 곳에 감금이 되었었지만 그중에도 가장 어두
하
그것은 무서운 암투였었다
그러나 혁은 그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아니 그 어느 파도
호송대원한테 애원하는 사람이 나서는 것이었다
그때다 십 명씩 된 두 대열이 그대로 통째 흩어지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
귀를 막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방아쇠를 건 손가락에 전 시선은 집
조공파다, 그것이 다시 김일성과 박헌영, 무정 등의 직계니, 방계니 하고
이 형이 설마 놈들한테 휩쓸리어 조국을 파는 매국 매족 행위를 할까부냐
심사원은 명했다
하나가 엎어졌다
이혁은 기회주의자다 그러니까 내가 먹어야 한다!
끼치는 투쟁을 해온 자기가 아니냐? 그 이혁이가 반동이 될 리가 있었던가?
하를 하며 두르르 갈겨댄다 폭격을 피하느라니 자연 굴이나 수수밭 고랑에
름이었다 사흘을 거기서 지냈었다 사흘이란 일수도 맨주먹밥 세 덩이를
산당에 대해서 얼마나 큰 죄를 이 노인이 저질렀단 말인가?
없소
대열 여기저기서 꿍꿍 앓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그것은 생리적인 고통
일도 없이 지나게 되는가 보다 알았는데 문혜가 돌아올 시간이 되어 방이
서 사화를 하라는 것이다 동패인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혁은 일원짜리 두
박관은 오직 조직에만 골몰하는 모양이었다 그날 저녁에 전체대회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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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터트렸다 정말 가관인 성적이라 웃음이 나온 것이었다 아이참 그러니 놀라지 마시라고 했잖
는 짓이야? 흥 심심해서 여리저리 뒹굴고 있었다 민지는 기가 막혀 말도 안나오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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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러지 마시고, 오늘은 만큼은 우리들과 함께 즐겨요 그동안 이곳에 와서 사미는 카이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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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쁨에 기쁨을 낳아 그녀가 가장 보고 싶 고, 가장 원했던 아진이와 선희가 돌아왔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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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더구만 구경하고 있는 나조차도 그 청년의 움직임도 보기 힘들 정도였네 덕분에 사람인지 귀
등학교 1학년 때였다 그냥 단순히 나와 같은 반이었고, 우연찮게 그놈이 마음에 안 들어 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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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을거야 후후 사실, 카이란도 여기까지 와준 그녀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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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그들도 그놈 질문의 답을 원하고 있 다는 표정이었다 후훗 그것을 왜 물어보는 것
에 없었다 과연 무엇이 때문에 그들이 이렇게 놀라는 것일까? 그것은 다음 편에 어이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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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면 하숨을 쉬고 있을때 나는 하는수 없이 텔레포트를 쓰기로 결정하고 민지한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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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계 드래곤 [16] 8방학이 끝나갈 무렵 자자 이제 슬슬 판즈 너희들은 다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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