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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는 눈물은 아니다 깊은 회한의 눈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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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줄 녀석의 호령이었다
몸은 얼려져 비온 땅에서 디굴었다 고함이 터지고 서로 따리는 소리가 들
애 말라 죽게 여태 무슨 천지랄 한다고 안 와?
손과 발을 의자에다 잡아맨다
대열 여기저기서 꿍꿍 앓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그것은 생리적인 고통
이의 볼따구니를 쥐어박고 끌채를 감아쥐었다
제발 병만 나지 말아라 ─
이자식 길을 가면 그냥 갔지 왜 사람을 힐끗 쳐다보구 가는 거야
새벽도 가까워온 느낌이었다
그래도 들은 모양이었다 소름이 쪽 끼치는 악이 덜미를 친다 혁도 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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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종파적 심리가 있다는 증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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