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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니, 방 선생님 아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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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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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내려라 내려서 이열로 늘어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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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한채만은 비를 가릴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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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아닐 게요
제발 병만 나지 말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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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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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름을 타고 가련다 나는 저 구름을 타고 자유를 찾아가련다
한다 그럼 자, 준비, 하나, 둘…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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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이라구 죽은 사람을 그럴 수가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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