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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그만이야?
이런 아리랑도 들려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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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는 지쳐 나자빠진 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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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군대만 들어오면 그만이었다
길이었다「문단」은 민족진영에서 나오는 월간지였다 이월달 여섯시는 벌
보다못한 윤 화백이 힐난을 했다
(이하 연재분 2장은 낙장되고 없다)
……
비를 맞은 그들이었다 여기저기에 이 마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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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어서 풀밭 속을 기어댄다
다 산골짝 물소리가 요란하고 밑은 큰 내였다 긴 방죽 밑으로는 풀이 우
일행은 쉬라는 소리에 그 자리에들 모두 주저앉고 말았다 셔츠 바람에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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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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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놈들 같은 반동분자가 다 죽어야 우리 나라가 된다! 자,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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