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오직 살고 싶다는 일념만은 완전히 합치된 것이었으나 행동은 일치하지
수록에 식민지 정책은 팽창할 것이다 아니 그런 무골충을 양성하기 위해서
하고 혁은 물었다 이관수는 소설가니 말할 것도 없거니와, 백선규는 독일
누구냐?
만히 있어도 반동이었다 팔을 걷고 나서서 칼부림을 하지 않는 사람은 계
혁은 꾹하니 그 반백의 노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디서 꼭 본 사람인 것
다 그것은 얼마나 물이 깊은가 하고 호기심에 끌리어 야곰야곰 깊은 곳으
를 배 아니다
오해야 그럴 리가 있나!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벌써 동무들 마음속에
냐? 아무리 싸운대도 영원히 승부는 나지 않을 것이다 만일 네가 나보다
붉은 군대만 들어오면 그만이었다
혁한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다 늘 쳐온다 쳐온다 말뿐이었다 이제는
차서 밀어 집어넣는다 이혁은 뿌르르 밀려들어가다가 곤두박질을 하고 쓰
거기에 나가자는 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혁은 가기로 했다 문 밖에 서넛
이다
은 민족애 타령뿐야?
뒹굴리어져 있었다 폭풍이 간 직후의 정적을 금속성이 또 깨뜨리고 있었
반침 문이 사르르 열린다 육십 노파치고는 몸이 잽싸다 상큼 다락턱으로
그러나 그 말을 듣고도 대수롭게 생각지 않은 혁이었다 하도 속고 속아서
그런 지 바로 사흘 후였다 혁은「문단」사에 들렀다가 호텔 앞에 지나던
그런데 여기 송 생원과 태술의 관계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도 두려워하지 않았었다 자기의 정체가 드러난다면 그들은 백배사죄하리라
그들은 이 순간이 처음이었다!
넷!
야 집집마다 군인을 찾아다니구!
터진 이십 일 만에 혁명시인 이혁은 정체도 모를 사람들한테 납치가 되어갔
그러나 끝내 판결은 나지 않았다
으로도 그들은 만족이었다
이때였다 저 앞에서 버레기 깨는 소리가 났다
는 누운 병이었다
대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르쳐 드려야겠죠 참고로 기대는 하지 마세 요 그리고 절대 속이
리아를 보자 반 가운 얼굴로 아리아의 인사를 받았다 네 정말 오랜만이에요 언니 응 와 언니
정말 이 인간은 사람을 놀래키는 재미가 있는 인간이었다 얼굴도 사람을 놀래키더니만 글쎄 나
카이란은 놀랬다 설마 혜진이가 말한 곳이 이런 곳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아니 상상도
어질 수 없는 거야 그러니 더욱 아름다운 것이 아니겠어? 내가 어리석지 않다면 아마도 지금
지식마법 안에 새겨져 있으니까 그런데 자신은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불구하고 맞았다 이것은
깜빡 할 사이에 카이란은 마족의 앞에 있었고, 처음으로 오른쪽 팔꿈치로 마족의 턱을 날려
친다하하하하 자기는 창피해 죽겠고, 누구때문에 밥을 굶으면서 기달리고 있었는데 민지는 내가
를 쳐다보았다 그래 네 말이 맞을 수도 있어, 하지만 나는 죽지 않아 아무리 그녀석이 이상
수 있었다 사미 혹시 너냐? 네 싱긋 웃으며 또다시 미소를 짓는 사미, 그런 사미의 미소공
평범한 오빠를 좋아하는것인지 궁금하기 시작했다 아리아는 민지의 말에 어떻해 말할까 고민하
완전히 휴리가 몸밖 으로 나와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나의 환상
도 한 말이다(6권 참조)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 것 같다 왜 얼굴이 예쁜 것은 꼭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