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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당에 대한 저주 그것이었다 혁도 지금 그들과 똑같은 고통에 이를 악물
이렇듯 눈부신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혁 자신도 몰랐다 심사가 끝날 무렵
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혁이는 배웠던 것이다
개성이란 말이 있어요 혹은 의정부라기두 하구…
그러나 공산주의는 안 그랬다 왜정 때는 가만히 있기만 하면 좋아도 했고
너는 가장 양심적인 열성분자인 체 가장을 하고 우리 진영에 잠입하여,
난 정말 모르는 일이오
방죽 한복판에 왔을 때다 호송대원의 고함소리에 모두 움찔하고 멈추었
정치가가 아니니까 문학가동맹에 나오는 게지!
었다 흥분은 그를 몹시 피로케 했다
일함으로써 만족하려는 사람이었다
물론 우리의 주인공인 이혁의 창자 속에서도 한숨이 터져나왔었다 그러나
같이 타고난 같은 인간이 똑같은 인간을 이렇게 해서 죽여야만 한다는 것이
이건 또 누구야!
사실 만 이 주일 동안이나 빛이라고는 단 한 가닥을 보지 못하고 살아온
었다 그는 두리의 목을 더덕 같은 손가락으로 눌렀다 허자 두리는 뻣뻣한
다 피를 빨리든 살점을 떼우든,그저 묵묵히 풀뿌리만 캐어먹고, 누우라면
그는 시를 읊듯 하고 있었다 목사였다
총소리 한번에 한 인간이 쓰러졌고, 그 대열은 그대로 행동의 자유를 구속
배도 안 사 주고 일용에 쓰는 품돈도 떨었다 그는 여러 번이나 고역을 감
그러나 뒤받이는 없었다
오랜 시간이 경과했다 그러나 그 오랜 시간도 혁의 눈에 덮인 두꺼운 어
그러면 좋은 일이 있다
태술이는 마루에 나서며 주먹을 내어 밀며 큰소리를 질렀다 허자 기다렸
그러나 지금은 벌써 그 선배나 동료들에게 대한 참회도 없었다 그럴 정신
대한민국에 충성을 다했다는 죄목으로 처단이 되었던 것이다 아홉 명이
몸은 얼려져 비온 땅에서 디굴었다 고함이 터지고 서로 따리는 소리가 들
혁의 같은 행렬에 끼여 있었다
또 전해왔다 메이데이를 기하여 남북통일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남에서

언가 딸려오는 것이 꼭 존재하는 법이다 바로 졸음과, 딴짓 카이란은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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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을 입은 그들은 아까 승환이와 4명을 막무가내로 팼던 그 놈들과는 차원이 다른 인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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