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가자 갈 때까지 가서 다 한목에 죽여주마 출발 준비!
다시 어둠 속으로 잡혀 들어갔다 혁이가 끌리어간 곳은 그리 넓지 않은 방
꼭 어디서 본 사람 같았다 혁은 자기의 어수선한 머릿속을 뒤지어본다
었다 대열 앞에서고 뒤에서고 신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아니 인제는 이
이 사람 보게나!
이건 또 누구야!
내가 반동? 푸락치? A급?
넷!
어 끌려가는 생선 그대로의 고행이었다 해가 뜨면 미처 숨도 돌릴 수 없는
마침내 말끝은 날카롭다
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시체일지도 모르는 터라 보기도 싫어한다 사실
오늘 저녁에 쓰러질 환자와 며칠 버틸 환자의 차가 있을 뿐이었다 앞으로
그제야 보니 바로 길 옆에 폭격맞은 집 서너 채가 있었다 지붕도 없었다
열흘째 되던 날은 처음으로 푹 쉬었었다 새벽부터 연합군의 가지각색의
벌레와도 같았다 벌레에게 횃불은 지옥일 것이었다 그러나 벌레들은 휘황
그날 새벽 먼동이 틀 무렵에 그들은 목적지인 듯싶은 산중에 도달했었다
매수가 되어 좌익인 체 가장, 푸락치로 들어와서는 갖은 파괴공작을 자행했
실례지만 선생은 뉘시오?
그러나 혁은 그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아니 그 어느 파도
은 목사뿐이었다 그들 일행 이백 명 중에서도 벌써 삼십여 명이 지름길로
마음놓고 자기 방에서 잘 수도 없는 몸이었었다 그한테 이 소식을 전해준
착오가 아닙니까? 난 이혁이요 동무!
일 한둘씩은 이런 작별을 받고 대열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이다 그들은 단
그래두 당신은 복탄 사람이오
할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증오를 가져다는주는 것 같았다 오직 좋아하는 것
그때 마침 무슨 공장의 직공들이아! 원수의… 원수의…를 고함치며 그
고 있다 맨 뒤줄 열에 끼였던 젊은 사람이 운명을 한 것이었다 은행원이
이요 기쁨만은 아닌 게다 싶었다 어둠을 반기고 어둠에서 기쁨을 느끼지
그들은 이 순간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벌써 그 선배나 동료들에게 대한 참회도 없었다 그럴 정신
말을 했고, 모두 민지에게 시선이 쏠렸다 정말 어이없는 민지의 말에 사미와 아리아는 맥이
… 왜 이리 망각하는지…… 후훗∼ 백성군도 참 짓궂군요 그렇게 갑자기 말을 바꾸니까 그때
럽게 들렸다 어찌나 크던 지 저 끝에 있는 아이들조차 생생하게 들릴 정도였고, 우연찮게 산
알고 있는 행동이고 나도 나의 개인적인 시간이 있는데 맨 날 오빠의 행동을 보겠어? 그것
호호호 정말 괴물들의 부녀지간이었던 것이다 이세계 드래곤 [11] 8계획 거만이 부녀 부자
한 대답을 해서 죄송하네요 순순히 그녀는 사과를 건넸다 분명 그녀들의 대답은 이런 것이 아
가 짜증나게 나를 깨우고 있었다 뭐야 졸려죽겠는데 어느놈이 이 몸을 깨우는거야 팍 그냥 뭐
이며 오른쪽으로 빙그르르 돌아 위에서 공격하는 발 을 피하며 오른다리를 들어 올려서 다리를
을 알 길이 없었다 뭐, 한가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사미넨 진짜 무진장 굉장히 캡
디죠? 깨어나자마자 말을 꺼낸 사람은 지희였다 지희가 깨어나자 어리둥절한 눈빛으로 주위를
루 랄라 하면서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머리 나쁜 나는 역시 몇분 지나지 않아 다시 우리반
그 때 선배는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나는 모른다 아무래도 콧대 높은 계집이라고 욕이 라고
표정으로 혼자서 중얼거렸다 어머나‥, 그리고 보니… 바로 정령계로 돌아가려고 했던 운디네
실프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어제 유키에와 대화했던 내용을 모두 들려준 상태였다 흐음…
다 또다른 옆에서 공격하는 놈이 느껴지자 카이란은 고 개를 돌려 그놈이 뭐라고 말하기도 전
, 우리 같은 청소년이 즐기는 그런 것쯤은 즐겨야 하지 않을까? 세월은 짧지, 길지 않아
그래요 백성님 꼭 우리가 구해 드릴테니 조금만 참으세요 어떻게 해서든 구해 드릴테니 말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