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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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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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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없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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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갔다 무엇때문인지도 몰랐고,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른 채 대기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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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안 하고 이 집 저 집 돌아가며 밥을 얻어먹으며 혹은 마음이 나면 나
한다 정신이고 육체고 완전히 희망을 잃고 보니 중심이 없었다 희망을 잃
단되지 않았다 다만 어느 깊은 산속이라는 것만이 확실해졌을 뿐이었다
그 돈은 어쩔라 더노, 너는 아나?
에 먹었지만, 그래도 지치는 눈치였었다 코와 눈과 입과 다 오장육부를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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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들! 이천만을 모조리 죽이고 저희들만이 이 땅에 살 작정인가?
되고 북도 된다 이 말은 남도 아니요 북도 아니란 말도 될 것이다 이런
제7장

그러나 혁은 그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아니 그 어느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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