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다
이름이 끼였다는 사실도 혁은 그때까지도 모르고 있었다
나서 역시 밤중에 그들은 또 끌리어나왔었다 운반하는 방법은 똑같았다
러지고 말았다 텅 비인 줄만 여겼던 지하실은 문턱까지 반동분자 A급으로
사실 그는 그자들이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잡아왔거니 했었던 것이다
급 여하를 막론하고‘민주주의 공산당’에 항거하는 반역도배라는 것이다
그러나 시월폭동은 이 강산을 피로 물들이었을 뿐이었었다 오월 통일설이
제10대! 빨리
개성이란 말이 있어요 혹은 의정부라기두 하구…
이윽고 밀려들어간 곳이 지하실이다
은가를 재어본답시고 야금야금 들어가다가 쑥 들어가고 만 형상이었다 천
혀를 쩍 한번 찬다 그러면 그만이었다 이것이 그들의 작별인사였다 매
남편은 술내 마늘내를 풍기며 방에 들어와 앉자마자 변명하는 것이다
말이 갑자기 뚝 그친다 감시인의 발소리가 가까이 들린 때문이었다 실내
로 떠날 때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었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올 때처럼 반가 ,
한 죄가 이렇게 큰 것일까? 저 사람들이 다 사형을 받아야 한다면 대한민국
‘저분이 누구시던가? ─’
똑같았다 물론 그들은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른다 알려고 한대야 알 길도
도 두려워하지 않았었다 자기의 정체가 드러난다면 그들은 백배사죄하리라
그러나 지금은 벌써 그 선배나 동료들에게 대한 참회도 없었다 그럴 정신
거나 매를 치거나 말거나 알은 체도 아니 하고 그대로 두고 만다 아무리 ,
해부터니까 오 년 가까이 되는 셈이었다 이 오 년 동안 늙은 어머니와 처
이렇듯 눈부신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혁 자신도 몰랐다 심사가 끝날 무렵
칠월 십일날 새벽 이래 여러 곳에 감금이 되었었지만 그중에도 가장 어두
지 않았었다 삼팔이남에는 대한 민국이 섰고 국제연합이 승인을 했었다
손가락은 이미 방아쇠에 걸려 있었다 겨냥을 할 필요도 없었다 총구멍은
앞에 보면서도 그대로 자유를 찾아 총부리 앞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이었다
그는 일단 자기의 귀를 의심해 보았었다
질서정연하게 탈 일!
로 뚝뚝 잡아떼어 팽개치고는‘야잇’소리를 치면서 내리패는 것이다 그러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고 나도 그놈을 뚜렸이 쳐다 보았다 하아기억 상실증 걸렸다는 정말인가
오른손과 인혜의 오른손을 왼손 위로 올려놓았다 그리고 오른손으 로 살살 어루어 만지며 카
때문입니다 말려 놓은 그런 김치가 아닌 진짜 생 김치가ㅡㅁㅡ;;; 그래서 김치 신라면이더군
행동을 하고 있는 그녀들의 모습에 황당한 것이었다 카이란 자신에게 말할 때는 절대 저런
그래 맞아요 딱 그런 느낌 오호호호홋 맞지, 맞지? 하하하핫 이둘 부부는 미르제니아를 흘끔
바로 죽을 수 있는 낭떠러지였던 것이었다 왜그러지? 그 여유쓰런 모습은 어디로가고? 이제
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콰콰쾅- 벽이 조금 흔들거리며 무언가 무너지는 엄청난 소리와
하 어머니가 말하시는 것이 뭔지 알아버린 카이란은 손으로 딱 쳤다 그리고 다시 윗방 으로
욕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아리아는 사미의 방을 쳐다보면서 걱정스런 얼굴을 하고
숙였다 역시 모녀는 용감했다…인가? 설화의 맨 처음 뻔뻔함… 아무래도 엄마의 피를 물려받은
것이었다 울면서 한동안 걸어가면서 콘도에 도착을 했었고 사미는 곧 바로 자신의 방으로 들어
켜가지 않고 그대로 통과 정도로 굉장한 스피드를 보였다 드래곤의 병… 드래곤도 병에 걸리
잘 좋아하질 않는다 엄청 몰려있으면 다 날려버리고 싶은 심 정이니까 이렇게 내 주위에 많
난 궁금했다 …… 사미의 표정은 담담했다 아무래도 예상을 하고 있었겠지 나 역시 이미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