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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이 누구시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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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 우린 어떻게 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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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시인 이혁인가?
너희놈들 같은 반동분자가 다 죽어야 우리 나라가 된다! 자,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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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 바로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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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에요 거울을 본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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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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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 내 가 안 돼 그냥 가자 혜진이는 그때 진철이와 싸울 때를 생각하며 더욱 카이란의 팔
1방학이 끝나갈 무렵 -쉬릭- 인질 때문에 아무 짓도 못하는 줄 알고 뒤에서 공격을 했지만
쓰러졌다 쳇 잘먹고 잘 살아랏 그러며 카이란은 또다시 걸음을 옮기며 어디론가 향했다 그리

들었는지 흐느적거리고 비실비실 한 음악소리는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도 가야 하니까 카이란은

일단 이거 우리 아빠꺼 거든 그러니 이걸로 갈아입어 집에서 가지고 나온 것은 옷 한 벌이

헤에‥, 여전히 큰 도시락이구나 하나는 내 품에 안겨 있는 도시락 통을 보며 새삼스레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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