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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쓰러질 환자와 며칠 버틸 환자의 차가 있을 뿐이었다 앞으로
사를 했었다 A·B·C로 나누었다 A는 악질이었다 B는 극형은 면해도 일
들의‘영명하신 지도자’님네의 재판이었음에 지나지 못했었다
양이었다
대열에서 떨어져 없어진 것이 몇인지도, 또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들은 묵묵
젠장! 뭐 몸이 달아서 비오는 날에두 죽음길을 가야 한다니
자, 봐라! 저 파아란 하늘 빛을! 얼마나 고우냐 응, 얼마나 고와? 그러
태술이와 송 생원은 만나면 응그리고 안 만나면 욕하게 그 사이가 닭과 개
약 반수가 있는 힘을 다해서 대답을 했다
있었다
아아니 그래,자네 지금이 어느 땐데 그런 실 쓰구 있는 겐가? 죽치구 들
니는 문을 열고 나가 지게를 지고 질척거리며 들어오는 남편에게 반갑지 못
오 오 오 마……
되 이미 그의 육호실에서 밤에 끌리어나간 채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열 몇
은 음악평론가 박관이었다
동분자들 틈에 내던져진 것이었다 그 사품에 눈에 불이 번쩍 났다 이름도
히 달리는데 물소리가 트럭 안에서도 들린다 물소리는 좋은 음악처럼 그들
받은 일이 있었기에 알고 있을 따름이었다 그들은 하루에 한 덩이씩을 받
하고 외치다시피 하는 소리에 이혁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정말 의외였다
그래두 당신은 복탄 사람이오
이 붙어 끝판에는 한바탕 내외 싸움이 벌어지는 것이 순서가 되어 왔다
보다못한 윤 화백이 힐난을 했다
틀어대었다 그럴 때마다 숨이 콱 막힌다 두 놈의 구렁이는 제각기 자기가
그러나 그것도 처음 동안이었다 열흘이 지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할 단계
물, 구미를 돋구는 파아란 풀들
그날까지도 혁이가 아직은 이 대열 속에 끼여 있었다는 것을 작자는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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