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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이놈아소리와 함께 소리가 났다
개를 떨어뜨리었다 눈앞이 또 침침해온다 어둠인가 했다 그 지긋지긋하
차 있었던 것이다 이혁이 밟고 넘은 것은 그 누군지의 허벅다리였던 모양
이렇게 말해온 혁명시인 이혁이었었다 그 혁이한테 쎅트란 당치도 않은
선 채, 저 625를 맞고 오래간만에야 한숨을 휴 돌렸던 것이다
그날 이 시각에 혁은 다락 속에 있었다 처갓집이었었다 최근 일년간은
으로 구속이 되었었다 근거없는 죄명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밝혀지기까지
불빛이 는청거린다
아버지가 두리를 성글게 대하는 것은 그의 주머니가 초라해진 탓이다 그
앉은 채 죽은 시체도 있었다 큰대자로 엎어진 시체, 기어가는 개구리 그대
니 남쪽은 아닐 게고 역시 북으로 달리는 것 같았다 보지를 못하는 그들에
에는 참섭을 시키지 않기로 된 것이었다 C는 포섭을 해보도록 노력은 하되
기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사흘이 지났다 밤이었다 사오십 명만이 끌리어
둠을 걷어 주지는 못했다 그는 눈에 안막이 씌워졌나 싶어 눈을 닦고 닦고
던 어둠! 혁은 소름이 쪽 끼쳤다
탱!
나는 이 무도한 무리들을 동무라고 불러왔었던가?
이 혀를 뽑아 그의 목을 핥을라치면 딴 놈도 지지 않고 핥아댄다 그때였
예가 어디야?
었다 물론 대부분은 시베리아나 북만이었다 거기서 종신 강제 노동에 종
6·25 해도 그랬었다
다 더욱이 머리의 짧은 신경을 잡아늘일 때처럼 아팠다 차라리 탁 끊어져
탱!
그는 큰 욕심이 없었다 그저 일에 대한 욕심뿐이었다 욕심이 없는 그는
전만 해도 아버지는 두리를 업고 밖을 나갔으며 여러 가지 이야기도 들려주
뉘우치거라 카이란은 입을 크게 벌렸다 입가에 마나로 인해 불길로 번지자 미르제니아는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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